삼성증권 [산업리포트] 2025.02 차이나 테크의 봄이 오는가?: DeepSeek와 시진핑이 쏘아 올린 공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삼성증권 [산업리포트] 차이나 테크의 봄이 오는가?: DeepSeek와 시진핑이 쏘아 올린 공, 전종규/임은영/이종욱, 2025-02-27
ㆍ 차이나 테크: 제조 패러다임 1) 기초 제조 →2) 내수/친환경 →3) 첨단 제조 국산화
ㆍ 산업 동향: (1) 자율주행, 앞서가는 중국, (2) 차이나 AI/반도체, 마윈의 부활
ㆍ 주식시장 투자 전략: 단기 변동성 장세, 중장기 테크 구조적 성장 주목
차이나 테크 사이클 점검: ‘제조 패러다임 3차 전환점’
ㆍ 중국 제조업은 3차 전환기로 진입하고 있다. 중국이 글로벌 최대 제조 국가로 도약하는 과정은 ① 1차 기초 제조업 붐(Labor intensive/기간산업, ’90~’10년) → ② 2차 내수/친환경 밸류체인 사이클(’00~’20년)로 진행되었다. 전통 제조 붐은 종료되었다. 1) 인구 보너스의 종료, 2) 글로벌 자유 무역 후퇴, 3) 미중 분쟁으로 인해 위기에 봉착하게 되었다.
ㆍ 중국은 미중 분쟁과 팬데믹 이후 자본과 인적 자원을 ‘기술 개발과 혁신 기업’에 투입하는 거국 체제로 전환하였다. 올해 혁신 생태계에서 주목되는 분야는 Physical AI 밸류체인이다. 저비용 AI, DeepSeek의 출현은 AI 응용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하드웨어에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는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의 시장 확대를 지원하게 될 것이다.
산업 동향 분석: (1) 차이나 자율주행, (2) 차이나 AI/반도체
ㆍ BYD의 스마트카 전략은 또 다른 가격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BYD의 스마트카 전략은 중국정부의 강력한 후원이 뒷받침하고 있다. BYD는 DeepSeek AI를 채용하면서, 모델 효율성을 향상시켰고, 화웨이 Ascend 910칩으로 학습된다. 이 협력 모델이 성공할 경우, 2030년까지 자동차 AI 시장의 60% 이상이 중국 중심 표준에 종속될 전망이다. 중국의 전기차 업체가 점차 화웨이 생태계에 편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샤오미는 자체OS를 기반으로 독자 성장의 길을 개척 중이다. 샤오미는 자사의 모든 제품을 연결하여, 사람과 자동차, 스마트폰에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통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ㆍ 2월 17일은 매우 인상 깊은 하루였다. 시진핑 주석과 마윈과의 악수를 통해서 정부의 빅테크에 대한 정책 지원 태도가 명확해졌기 때문이다. 알리바바가 AI 전쟁의 돌격대장으로 부상하였고 중국 빅테크의 투자 경쟁이 유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의 반도체 올인 정책은 계속된다. 국무원은 3,400억 위안의 반도체 기금 3기 펀드를 설립하였고 클라우드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AI 반도체 굴기에 동참하고 있다. AI 반도체 선두 주자로 있는 화웨이의 성과가 반도체, 자율주행 생태계로 확장될 것이다.
주식시장 투자전략: ‘단기 변동성, 중장기 테크 구조적 성장 주목’
ㆍ 단기 변동성 장세 대비: 3월 주식시장은 시장 변동성 확대와 가격 조정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변동성 장세를 예상하는 이유는 (1) 단기 차익 실현 매물 출회, (2) 양회 이후 정책 모멘텀 약화, (3) 트럼프 대중국 관세 압박 강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ㆍ 중장기 차이나 테크 사이클 주목: 중장기 관점에서 차이나 테크가 기업 이익과 시가총액의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판단한다. 중국은 산업 구조 재편의 시기로 진입하였다. 중국 산업 구조 재편의 경과는 주식시장의 섹터 비중 변화로 연결될 것이다. 중국 주식시장은 여전히 구경제 비중(부동산, 시클리컬, 금융)이 이례적으로 높다. 공급 과잉 전통 제조업의 구조조정과 첨단 산업 정부 지원정책, 민간부문의 Catch-up으로 인해 주식시장에서 신경제 비중의 확대는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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