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라고 하는 게임만큼 언제나 그렇게 흥미진진한 것도 없다. 그러나 이 게임은 어리석은 사람이나 정신적으로 굼뜬 사람, 감정 조절이 잘 안 되는 사람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단번에 벼락부자가 되려는 투기꾼에게는 더더욱 맞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불행 속에서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나는 이 책에 내 평생에 걸친 투기적 경험의 하이라이트를 의도적으로 포함시켰다. 여기에는 내가 지나온 성공과 실패의 기록이 담겨있고, 그 하나하나가 가르쳐준 교훈들이 들어있다. 투기에서 성공하는 데 가장 중요한 인자(子)라고 여기는 트레이딩에서의 시간 요소 이론이 실은 전부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이 책에서는 때로 투기적 성향에 이끌리는 대중들에게 내가 투자자로서, 또 투기자로서 오랜 세월 축적해온 아이디어와 핵심적인 내용을 전해줄 것이다. 투기를 하고자 한다면 반드시 사업가의 시각으로 투기를 바라보고, 그렇게 투기를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처럼 투기를 한낱 도박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투기가 그 자체로 하나의 사업이라는 내 전제가 옳은 것이라면, 이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활용 가능한 모든 유익한 자료들을 동원해 투기를 배우고 이해하겠다는 결의를 가져야 할 것이다. 투기를 하나의 성공적인 사업으로 만들기 위해 전념했던 지난 40년 세월 동안 나는 이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원칙들을 발견했고, 또 지금도 발견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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