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정보를 지니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지나치게 그것에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 성공적인 투자란 독자적으로 생각하는 일과 시장에 귀 기울이는 일이 합쳐질 때 일어난다. 한쪽으로만 기울어 다른 쪽을 무시한다면 성공할 수 없다.
1~2년 이상 실적과 주가가 괴리를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주가는 장기적으로 기업 수익을 따라간다. 따라서 기업 실적 예측은 투자 전문가들의 가장 중요한 임무 가운데 하나이다. 증권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이 일에 막대한 시간을 쏟아 붓는다. 내가 보기엔 기업이 보유한 독점적 사업력의 품질을 평가하는 쪽이 훨씬 중요해 보이는데도 말이다. 나는 주식을 볼 때 대략 다음의 여섯 가지 요인을 고려한다. 이 책에서 이 여섯 가지 요인에 대해 보다 상세히 다룬다. ◇ 독점적 사업력의 질(1장) ◇ 경영진(2장) ◇ 재무(6장) ◇ 밸류에이션(8장) ◇ M&A가능성(9장) ◇ 기술적 분석(12장) 등이 그것이다.
상승장은 흠집을 덮는 반면 하락장은 이를 언제나 드러낸다는 걸 기억하라. 그러나 흠집이 언제나 거기 남아 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이는 마치 한쪽 면에서 바라보면 웃는 얼굴이 보이지만, 다른 쪽 면에서 보면 심술궂은 얼굴이 보이는 그림과도 같다. 이런 변화는 그림 그 자체에서가 아니라 그걸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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