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카테고리2 (시황)/투자 [시황을 보는 눈]

인플레이션을 보는 지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

자본추적자 2022. 5. 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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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을 보는 지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개인소비지출(PCE)

 

한경 글로벌마켓 기사 정인설의 워싱턴나우 발췌(아래)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205080524i


파월의 오판을 불러 일으킨 데이터 중 하나가 물가 지표입니다. '신속함'의 대명사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정확함'을 자랑하는 개인소비지출(PCE)이 양대 물가지표입니다.

 

https://www.brookings.edu/blog/up-front/2021/06/28/how-does-the-government-measure-inflation/


CPI는 작고 빠른 선수입니다. 도시가구만 포함하는 대신 PCE보다 빨리 집계됩니다. 도시가구의 씀씀이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의식주' 지출 변화를 빠르게 잡아낼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급등하고 있는 식료품과 주거비, 유가 급등도 상대적으로 잘 반영합니다.

 

https://www.freepik.com/premium-photo/woman-dressed-like-santa-run_5688402.htm


이에 비해 PCE는 육중해 느린 선수입니다. 도시 뿐 아니라 농어촌 지역을 포함하고, 개인을 넘어 비영리단체, 기업의 의료보험 지출, 정부의 구매대행까지 망라합니다. 범위가 넓어 정확할 수 있지만 속도가 느립니다.

 

https://www.freepik.com/premium-photo/santa-claus-riding-tiny-bike_5283939.htm


Fed는 신속한 CPI보다 정확한 PCE를 신봉합니다. 하지만 속도가 주요한 물가급등기엔 잘못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Fed가 금과옥조로 여기는 근원 PCE엔 에너지와 식료품이 빠져 있습니다. 현재의 '푸틴발 인플레이션'과 '시진핑발 인플레이션'이 담겨있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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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CPI와 PCE 구성 항목 중 최근 1년간 3% 또는 5% 이상 상승한 품목을 비교해봤더니 CPI가 훨씬 현실을 잘 반영했습니다. CPI에서 그 비율은 현재와 많이 비교되는 1980년대 초반 수준인 80% 달했습니다. PCE는 그 비중이 65%로 1990년대 초반에도 못미쳤습니다. 미키 레비 베렌버그 캐피탈마켓 수석이코노미스트는 "Fed가 PCE를 인플레이션 지표로 사용하기 때문에 실제 상황을 과소평가했을 수 있다"며 "Fed가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주장했던 지난해 중반에 이미 인플레이션이 만연해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https://qz.com/1234746/fed-chair-jerome-powell-must-define-whats-normal-for-the-us-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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