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2023년, New Space 시대의 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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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우주이슈] 2023년, New Space 시대의 태동, 2023.03.28, 손세훈 외 6명
2023년 Next Big Theme으로 우주산업을 제시한다. 올해는 New Space 시대가 태동하는 원년으로 중장기 투자의 기초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글로벌 및 국내, 정부와 민간을 가리지 않고 우주 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가 한창이다. 머스크의 SpaceX, 베조스의 Blue Origin, 브랜슨의 Virgin Galactic 등 억만장자가 주도하는 우주 산업이 이제는 결실을 맺어가는 단계로 진입하려 한다.
글로벌 관점에서는 SpaceX 자회사 Starlink의 상장 가능성, 빅테크가 시작하는 저궤도 통신/인터넷 서비스 사업의 가시화, 국내에서는 우주항공청 및 우주작전대대설립, SpaceX의 Starship 발사 이벤트와 Virgin Galactic의 우주 관광 비행 등이 2023년 상하반기 스케쥴로 잡혀 있다.
주식시장 관점에서도 이러한 이벤트들이 긍정적인 촉매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수익 창출 관점에서 투자 가능한 기업은 많지 않다. 대장 기업라고 할 수 있는 SpaceX, Blue Origin이 비상장 상태이고, SPAC으로 상장된 다수의 미국 관련 기업들도 매출액은 고성장 중이나 EBITDA 기준으로는 마이너스(-)가 대다수이다. 당장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하고 사업 가시성이 높은 기업은 주로 저궤도 위성/통신/이미지/영상 솔루션 업체다.
단기적으로는 저궤도 통신/인터넷 서비스 및 위성영상 관련 솔루션 업체, 중장기적으로는 발사체 HW와 서비스 및 3D프린팅 업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실질적인 EBITDA 흑자전환 시점이 가까운 업체도 있고, 2024~2025년에는 수익 창출이 가능한 기업도 다수 있다. 우주 시대가 너무 먼 미래가 아니라 2~3년 안에 도래할 현실이라면 산업과 기업에 대한 스터디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로켓 재활용 기술로 인한 발사 비용 감소, COTS/SW/HW(3D프린팅) 기술의 발전, 억만장자의 투자 등으로 New Space 인프라가 갖춰지고 있다. 민간 주도로 우주산업 기초가 형성됐지만, 여전히 국가(NASA)의 역할도 무시할 수 없다. 한국 역시 우주항공청, 우주작전대대를 창립해 본격적으로 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비즈니스 모델 관점에서 크게 우주 산업은 실적 가시성 높은 순서로 1) 저궤도 위성/통신 인터넷 서비스 사업, 2) 위성 관련 지구 관측 영상 서비스, 3) 발사 서비스 및발사체 제조 등 HW산업, 마지막으로 4) 우주 관광 서비스 산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본 보고서는 다소 먼 미래인 우주 관광업을 제외한 나머지 분야의 산업 현황과 관련 기업에 대해 분석을 실시했다.
해외 기업 유망 종목으로는 미국에서 위성/이미지/영상 솔루션 업체인 BlackSkyTech, 3D 프린팅 기업인 Velo3D, 관심 종목으로는 발사체 제조기업인 RocketLab, 저궤도 위성 통신 솔루션 업체인 AST SpaceMobile을 제시한다. 향후 상장되면 투자 가능한 종목인 SpaceX, Blue Origin 역시 간략하게 분석을 시도했다.
국내 기업 유망 종목으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저궤도 위성 통신 체계 사업 및 초소형 위성체계 개발 사업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한화시스템, 원웹향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 실적이 본격화되는 인텔리안테크, NASA, SpaceX에 소재, 발사체 부품을 공급하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를 추천한다. 관심종목으로는 인공위성 제조업체인 쎄트렉아이, 위성시스템과 위성통신 단말기를 제조하는 AP위성, 위성 탑재체에 장착되는 적외선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아이쓰리시스템, 항공 우주분야 통신전문 기업 제노코, 항공우주용 광섬유자이로 납품 레퍼런서를 보유한 파이버프로를제시한다. 국내 비상장 기업으로는 소형 발사체 개발 업체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이노스페이스, 소형 저궤도 위성 개발사이자 위성 데이터 플랫폼을 준비중인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위성영상 수신 및 처리, 분석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컨텍에 관심 가져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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