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2023 하반기 전망] 금융 장세와 저성장: 2010년대 시장 데자뷰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2023 하반기 전망] 제약/바이오, 24년 K-신약 사이클을 위한 준비, 김승민 외1, 2023-06-07
24년 K-신약 사이클을 위한 준비
한국 제약/바이오 섹터는 크게 3번의 Hype를 거쳤다. 2015년 한미약품의 대규모 기술수출, 2017년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유럽 시장 침투, 2020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항체 CMO 대규모 수주 등이다. 해당 구간에 본 업체들은 실적으로써 본 비즈니스를 증명했다. 우리가 기대하는 다음 사이클은 신약으로써 실적을 증명하는 시기다. 그리고 그 시기는 2024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의 탑픽은 유한양행과 SK바이오팜이다. 유한양행 레이저티닙을 아미반타맙과 병용요법으로 개발중인 얀센은 1차 치료제 MARIPOSA 데이터 도출을 내년 2분기에서 올해 말로 당겼다. 얀센은 병용요법에 대해 5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3년말 최종 분석, 허가 신청 할 경우 24년내 미국/유럽에 허가/출시가 가능하고 유한양행은 1억 달러의 마일스톤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별도로 판매에 따른 로열티도 24년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한다. SK바이오팜의 엑스코프리는 자체개발/판매중인 혁신 신약이다. 경쟁 약품 대비 압도적인 효능을 자랑한다. 엑스코프리의 GPM은 90%가 넘는다. 올해부터 제한적인 판관비 증가가 예상되고 이에 따라 4Q23부터 분기 영업이익 흑자, 24년부터 연간 영업이익 흑자가 예상된다. 엑스코프리 매출이 1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27년, OPM은 45%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하반기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주요 키워드는 알츠하이머, 비만, M&A다. 바이오젠/에자이의 레켐비의 정식 승인(7/6)과 CMS의 보험 커버에 따라 알츠하이머 시장 개화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5공장 선 수주 논의 가능성이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노보의 비만 신약 위고비가 출시되며 폭발적인 수요에 공급을 제한하고 있고, 릴리의 비만 신약 tirzepatide도 올해말/내년초 미국 시장 출시가 기대되고 있다. 22년 CMO 캐털런트 CMC 이슈로 9개월간 공급이 중단되었던 노보를 보았을 때, 릴리 tirzepatide의 출시 전 CMO 확대 가능성이 있다. 23년부터 본격적으로 CDMO 사업을 시작한 한미약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M&A 시장도 살아나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M&A 규모를 23년 연환산할 경우 역대 최대(2019년) 가능성이 있다. 이 가운데 FcRn 타겟 첫번째 상업화 바이오텍 Argenx가 M&A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FcRn 임상3상 중인 업체 중 가장 시가총액이 가장 작은 이뮤노반트의 기업 가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고 이뮤노반트 아이템의 원개발사 한올바이오파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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