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Ideas for Market] 2023.06 Just longer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미래에셋 [Ideas for Market] Just longer, 2023-06-14, 박광남
디스 인플레 지속
•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헤드라인은 4.0%, 코어는 5.3% 상승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음. 하지만 헤드라인은 에너지 가격 하락, 코어는 중고차 가격 상승 등 특정 요인의 기여율이 높았다는 점에서 해석이 분분. 코어의 경우 주거비가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끈적한 물가에 대한 우려를 자극.
• 분분한 해석에도 불구 디스인플레이션 기조는 조금 더 명확해졌다는 판단. 일단 중고차 가격은 선행지표로 볼 수 있는 만하임 중고차 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함에 따라 조만간 다시 물가에 마이너스 기여할 것으로 전망.
• 주거의 경우 예상보다 경직적인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계절적 특징이 주거비용 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 등에 따라 6월 지표를 통해 추가 확인이 필요. 하지만 계절적 특징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상승률 둔화 추이 자체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
• 왜냐하면 주거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OER의 둔화 추세는 지속되고 있으며, 모기지 금리의 반등과 더불어 은행권 리스크에 따른 디레버리징 기조 등 비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 하지만 주거 물가의 유의미한 둔화 이전에 섣부른 금리 인하 기대는 지양.
• 또한 주거를 제외한 서비스물가는 전월대비 0.2% 하락하며 다른 끈적한 물가는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과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서비스물가(YoY)도 지난 2월을 고점으로 3개월 연속 낮아지고 있음에 주목. 기저효과 감안 시 이 같은 추세는 하반기로 갈수록 더 강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임.
• 이 같은 추세는 Sticky CPI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한데, 지난달에 비해 전월비, 전년비 모두 하락. 작년에 Sticky한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물가 하락에 대한 신뢰를 낮췄었다면 현재는 반대로 Sticky한 물가의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디스인플레에 대한 신뢰가 증가.
• 게다가 최근 지역 은행들의 주가가 반등하며 은행 리스크가 일부 감소하긴 했지만 BTFP의 잔고가 여전히 늘어나고 있으며, BBB 등급의 상업용 부동산 저당증권(CMBS)의 가격도 AAA 등급과 차별화되고 있어 은행 리스크 역시 상존해 있어 리스크에 대한 관리도 필요한 시점.
• 이제는 안정적인 인플레이션 관리를 위해서는 직접적인 액션(금리 인상 등)보다는 공표 효과와 같은 부작용이 적은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실익이 높다고 생각되며 디스 인플레 기조가 유지됨에 따라 공표 효과만으로도 기대물가를 조절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06.08).
• 결론적으로 6월 FOMC에서 금리는 동결하되, 매파적인 발언은 유지할 가능성이 높음. 이는 단기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실제 액션이 없다는 측면에서 변동성 확대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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