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인사이드 US] 2023.07 미국 부양책 효과로 늘어날 자본재 수요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인사이드 US] 미국 부양책 효과로 늘어날 자본재 수요, 강대승, 2023-07-04
■ 주거, 비주거 건설 관련 지출 증가에 미국 건설 기업들 주가 강세 기록
■ 비주거 부문 중 부양책에 직접 영향을 받는 IT, 전기전자 섹터 관련 제조 시설 투자가 많아
■ 글로벌 내구재 제조 기업들의 실적 개선 여부를 추적해 나갈 것을 추천
건설 지출 증가에 6월 관련 ETF 강세:
경기 둔화 우려에도 신규주택 건설과 부양책 효과에 따른 건설지출 증가로 미국 건설산업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6월 이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5월 신규주택 착공건수는 163만 건으로 예상치인 142만 건을 크게 상회했고 건축 허가도 전월 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주거용뿐만 아니라 비주거용 건설 지출도 높은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미국 건설산업에 투자하는 ETF인 Invesco Dynamic Building & Construction EIF [PKB: US]는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 기준 S&P500을 상회하고 있다.
부양책 효과에 경기 둔화 우려에도 괄목할만한 IT 섹터 제조 설비 확충 수요:
재무부의 분석에 따르면 비주거용 건설지출의 상승은 특히, 반도체, 컴퓨터, 전자제품 등과 관련한 제조공장 확충과 관련이 깊다. CHIPs act, IRA 등으로 2023년 제조 시설 건설 실질 지출은 지난 17년 평균보다 약 2배가량 많은 수준이다. 관련 산업의 내구재 신규 주문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5월 내구재 신규 주문은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 그중 IT 관련 품목의 주문 금액은 근 5년래 동월 대비하여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소비, 경기 둔화 우려로 미국의 소비재, 중간재 수입 금액은 고점 대비 크게 하락한 반면 자본재수입의 경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기 둔화 우려에도 계속해서 설비 투자 관련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
글로벌 내구재 기업들의 실적 개선 여부를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 미국의 제조업 부흥 정책의 영향은 점차 확대될 것이다. 전기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지원금 요건 중 미국산 제품 활용 비중 규정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내 생산시설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미국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 현재는 조립 및 외관만 미국산을 사용하면 되지만 내년부터는 전체 부품의 55% 이상 미국산 제품을 활용해야 한다. 다만 경기 둔화 우려에 본격적인 설비 확충에 대한 시점이 늦어질 수 있는 만큼, 당장 투자하기보다는 2분기 실적 개선 여부를 확인하고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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