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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Ideas for Market] 2023.12 통화정책 정점 확인

자본추적자 2023. 12. 19. 07:00


미래에셋 [Ideas for Market] 2023.12 통화정책 정점 확인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미래에셋 [Ideas for Market] 통화정책 정점 확인, 2023-12-14, 박광남

안정적인 기대인플레이션 경로와 낮아진 물가 재반등 가능성

시장 예상보다 완화적인 FOMC 결과에 3대 지수 모두 1% 이상 상승하며 화답. FOMC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11월 소비자물가가 대체로 예상에 부합한 결과를 발표했으나 근원 물가가 여전히 끈적함을 보여 매파적 FOMC에 대한 우려가 상존했던 상황.

FOMC 회의 직후 파월 의장의 연설에서 금리 인하에 대한 직접적인 이야기는 없었지만, 발언 톤의 변화와 더불어 점도표를 통한 간접 소통에서 내년도 금리 인하 가능성이 확인되자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

결론부터 말하자면 물가가 낮아지면서 이뤄지는 금리 인하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는 판단. 금번 FOMC의 경제, 물가, 실업률 전망 등을 24년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 9월 대비 실업률은 유지, 경제성장률 전망은 0.1% 하향하며 1.4%로 전망, Core PCE 인플레 전망은 0.2% 하향되며 2.4%로 수정. 경기의 일부 둔화를 반영했지만 성장이 유지된 채 물가는 안정화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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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물가 안정화 전망에 따라 연준은 점도표를 활용해 내년에 75bp의 금리 인하를 시사. 이미 매파적 통화정책의 정점은 확인되었다고 판단되며 향후에는 정책 결정 과정에서 경기에 대한 판단이 좀 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


이 같은 연준의 변화에 대해서 일각에선 섣부른 승리 선언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두 가지 이유로 연준의 판단이 옳다고 보고 있음. 첫 번째는 안정적인 기대인플레이션 경로와 두 번째는 제한적인 물가 재반등 가능성 때문.

최근 서베이 기반의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과 뉴욕 연은의 기대인플레이션 모두 하향 안정화되기 시작. 과거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 파이팅을 위해서는 기대인플레이션 경로를 컨트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었음. 현재 시장의 기대 인플레 값은 매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극단적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현 수준의 연준 기조만으로도 기대 인플레이션의 안정적인 경로 설정이 가능할 것.

물가의 재반등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가장 중요한 요소는 주거비라고 판단하고 있음. 현재 과도하게 높은 모기지 금리와 팬데믹 당시 저금리로 체결된 수많은 거래로 인하여 큰 폭으로 주택 거래가 감소. 이 여파로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흐름을 이어왔음. 하지만 최근 들어 중간 주택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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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준금리 및 시장 금리 하락으로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게 되면 주택시장의 매물이 증가하며 평년 시장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 그렇다면 주거비가 내년에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은 제한적. 주거비가 플랫하게만 움직이더라도 전년대비로 산정되는 물가의 상방 압력은 높지 않을 것. 물론 핵심 서비스 물가의 불확실성은 있지만 주거비를 제외한 Core sticky CPI의 추세가 하향 안정화되고 있어 서비스 물가도 디스 인플레 기조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

정리하자면 기대 인플레가 안정되며 정책 변화가 용이해졌으며 물가의 재반등 가능성은 낮아짐. 그렇다면 연준은 경기를 기반으로 하는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음. 다만 물가 상승률 둔화 속도는 시장 예상보다 늦을 수 있어 금리 인하 강도에 대한 기대는 낮출 필요. 경기 침체가 동반되지 않은 상황에서 5~6회에 이르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과도하다는 판단.

오히려 과거와 같은 저성장 저금리 기조로 돌아가는 것이 주식시장에 더 불리할 것으로 판단하며 과거보다 높은 수준의 인플레 영향이 예상보다 강한 경기를 유지해 주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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