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Fixed Income] 2024년의 테마: Disinflation cut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Fixed Income Comment - [12월 FOMC] 2024년의 테마: Disinflation cut, 2023.12.14, 강승원, 박윤정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확인. 파월은 시장의 인하 기대감을 인정하고 향후 중요한 주제가 될 것임을 언급. 특히, 당사가 그간 주장한 Disinflation cut 테마도 언급. 연간전망에서 밝힌 바 ‘24년 6월을 시작으로 ‘24년 중 100bp 인하전망유지.
✅ 통화정책 결정: 만장일치 금리 동결 (5.50%) 및 QT 유지
12월 FOMC 회의에서는 당사 예상대로 만장일치 기준금리 동결(5.50%) 및 QT 유지
✅ 2024년의 테마:Disinflation cut
인상 사이클 종료의 세 가지 신호 확인. 1) 점도표에서 추가 인상 가능성이 사라졌고 2) 성명서에서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문구에 ‘any’ 추가 3) 기자회견에서는 추가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지만 하지 않을 가능성(not likely)을 직접적으로 언급. 적어도 인상 사이클 종료는 분명해짐.
인상 사이클 종료가 분명해진 가운데 이제 시장의 화두는 인하 시점 및 인하 폭. 금번 회의의 가장 큰 서프라이즈는 시장 인하 기대감을 지우려고 노력하지 않고 오히려 인정했다는 점.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통화 긴축을 되돌리는 시점에 대한 논의가 중요한 주제가 될 것임을 언급.
이때 주목할 만한 점은 금리 인하를 위해 경기 침체가 필요하지 않으며 ‘경제 정상화’가 인하의 조건임을 언급했다는 것. 그간 당사는 과거 금리 인상 사이클이 경기 과열 - 금리 인상 - 경기 침체 - 금리 인하의 패턴이었던데 반해 금번 금리인상은 물가 급등에 대응했던 만큼 ‘24년 경기 침체를 전망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금리 인하가 가능함을 강조.
즉, 금리인하를 위한 경기 조건은 침체가 아닌 (-) GDP 갭 진입으로 충분하며 금번에는 ‘물가가 하락하는 만큼 금리를 인하’하는 Disinflation cut의 테마임을 주장. 이러한 관점에서 ‘23년, ‘24년 근원 물가 전망치가 큰 폭 하향 조정된 점이 중요. 이에 더해 금번 회의에서 물가 전망의 업 사이드 리스크를 지목한 위원 수가 기존 14명에서 7명으로 급감한 점도 주목할 만함.
Disinflation cut 테마의 핵심은 물가가 하락하는 만큼 금리를 인하해 실질 금리는 유지하는 것(Higher for Longer). 금번 SEP에서는 ‘24년 근원 물가 상승률이 약 80bp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5년에도 연속적인 근원 물가 하락을 전망 중. 이를 감안하면 11월 발간한 연간 전망에서 밝힌 바와 같이 ‘24년 6월부터 시작해 ‘24년 중 100bp 금리인하 전망 유지. 이는 궁극적으로 유럽과 한국의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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