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카테고리1/투자 [HouseVIEW]

DB금융투자 [Econ Guide] 2025.01 고용과 인플레이션 다시 과열되나?

자본추적자 2025. 1. 21. 06:00


DB금융투자 [Econ Guide] 2025.01 고용과 인플레이션 다시 과열되나?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DB [Econ Guide] 고용과 인플레이션 다시 과열되나? / 박성우 / 2025-01-13

✅미국 고용시장 3Q24 둔화에서 반등. 다만 과열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워 
✅미 연준은 당분간 금리인하 중단되겠지만 현재의 정책금리는 여전히 제약적 수준
✅기대인플레이션 고삐 다시 풀리나? 당분간 서베이 기대인플레이션 지표는 해석에 유의해야

 

견조한 임금 소득을 기반으로 미국 경제는 견조한 가계 소비지출 성장세 이어지고 있어: 미국의 12월 노동시장은 예상보다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조사 취업자 수가 10~11월 감소에서 벗어나 크게 늘었다. 그에 따라 실업률은 지난달 4.2%에서 4.1%로 낮아졌다. 2024년 3분기 악화 조짐을 보였던 미국 노동시장은 이후 안정화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역사적으로 노동시장 침체 신호로 인식되는 Sham Rule Indicator는 24년 7월~9월 경고등을 켰으나 10월부터는 꺼졌다. 견고한 일자리 창출로 소비 여력인 임금 소득 성장률도 지지받고 있다. 소비 지출을 비롯하여 미국 경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노동시장은 과열되는가? QCEW 감안하면 월간 취업자 수 집계 과대평가 이어지는 듯: 다음 달 고용보고서 발표 때는 연간 벤치마크 개편에 따른 2023년 4월~2024년 3월 기업조사 취업자 수정이 최종 확정된다. 이전 예비치에서 월간 약 6만 개 정도 일자리가 과대평가됐던 것으로 확인됐었다. 2Q24 속보치까지 발표된 QCEW(Quarterly Census of Employment and Wages)를 감안하면 2024년 나머지 기간의 취업자 수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고용시장은 전반적으로 견고하지만 월간 취업자 수의 추후 하향 조정 가능성을 감안하면 과열되는 수준으로 반등한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근로 형태의 구조적 변화를 감안해야 하나 2024년 연간 정규직 일자리 창출 건수는 43.4만 명으로 위기 기간을 제외하면 2002년 이후 가장 적다.

 


미 연준은 당분간 금리인하 중단되겠지만 현재의 정책금리는 여전히 제약적 수준: 고용시장 악화 조짐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연준은 인플레이션 2% 도달을 좀 더 빠르게 달성하기 위해 향후 몇 달간 정책금리 인하를 중단할 유인이 커졌다. 다만 정책금리가 제약적이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 금리인상에 나서야 할 정도는 아니라고 본다. 현재 실효연방기금금리 4.33%는 2%대 후반의 근원 PCE 인플레이션을 목표치로 되돌리는 데 부족하지 않은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기대인플레이션 고삐 다시 풀리나? 당분간 서베이 기대인플레이션 지표는 해석에 유의해야: 미시간대에서 조사한 12월 기대인플레이션이 크게 오르며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인플레이션 급등 위험을 소비자들은 우려하고 있었다. 특히 중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인 향후 5~10년 예상값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극에 달했던 2022년 중반 당시 수준을 넘어섰다. 다만 이번 조사 결과는 소비자들의 정치적 견해가 크게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판단된다. 공화당 지지자는 인플레이션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는 인플레이션 급등 위험을 우려하고 있었다. 당분간 서베이 기반 기대인플레이션은 해석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 기대인플레이션은 보통 휘발유 가격과 연관이 큰데 현재 미국 휘발유 소매가격은 최근 1개월 평균 3달러 수준으로 안정된 상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