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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Spot Comment] 2025.04 미국 급락 코멘트: 예상했던 4월 관세 공포, 소화시간 필요

자본추적자 2025. 4. 10. 06:00


NH [Spot Comment] 2025.04 미국 급락 코멘트: 예상했던 4월 관세 공포, 소화시간 필요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NH [Spot Comment] 미국 급락 코멘트: 예상했던 4월 관세 공포, 소화시간 필요, 2025.04.04, 조연주

 

▶ 트럼프 관세 협상 없을 경우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통신 섹터로 우회

 

- 팩트: 4월 3일(미국시간) 뉴욕 3대지수 트럼프 관세 정책 발표 이후 경기침체 공포에 모두 급락. 다우 -3.98%, S&P 500 -4.84%, 나스닥 지수 -5.97% 기록. 러셀 2000 중소형 지수는 2024년 11월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약세장 진입

 

- 이번 상호관세가 비관세 장벽 및 환율 절감 등을 고려한 세밀한 측정보다 단순하게 계산되면서 AI 챗봇에서 나왔다는 루머 확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정책 신뢰감 하락 및 트럼프 지지율은 연초 52%에서 47%까지 하락

 

- 산업별로는 필수소비재를 제외하고는 전 섹터 모두 하락 마감. 다만, 미국내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들은 오히려 상승. 대표적으로 헬스케어 기업들(유나이티드 헬스그룹 +3.3%, 존슨앤존슨 +2.9%)이 많았으며 필립모리스(+3.8%), 인텔(+2%), 코카콜라(+2.6%), 넥스트에라에너지(+2.4%), 맥도날드(+2.2%), 버라이즌(+2.0%) 등도 존재

 

- 미국 경기침체 공포심리 반영하며 10년물 금리 4.0%까지 하락. WTI는 배럴당 66달러까지 하락하며 전일대비 7% 급락

 

- 영향: 트럼프는 상대국에서 경이로운(‘Phenominal’) 제안을 가져온다면 협상할 여력이 있다고 언급하며 상호관세율이 낮아질 가능성 시사. 모든 국가에 10% 보편관세를 부과한 부분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나 국가별 협상을 통해 고율 상호관세의 경우 낮아질 가능성 높아짐

 

- 트럼프 상호관세 부과 발표 이후 미국내에서는 2025년 실질 GDP 성장률이 기존 2.3%에서 0.8~1.5%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 실업률은 기존 4.1%에서 4.5~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 2025년 미국 Core PCE 물가 상승률의 경우 기존 2.7%에서 3.5~4.4%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 4월은 트럼프 관세 정책 공포심리가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이에 따라 S&P 500 기준으로 협상을 감안한 1차 하단 5,350p 유지하며 협상 없이 보복대응이 진행될 경우 경기침체를 반영하여 5,000p까지 하단을 열어놓는 전략 유지

 

- 과거 트럼프 1기 무역전쟁 당시 스태그플레이션 공포심리로 S&P 500 기준 2018년 9~12월 고점대비 18% 하락하였으며 2019년 6~9월 고점대비 8% 하락. 당시 산업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벤치마크 대비 아웃퍼폼한 섹터는 생활용품, 식료품, 등 필수소비재와 제약, 의료기기 등 헬스케어 섹터 그리고 소프트웨어, 유틸리티, 보험, 통신 등이 공통적

 

- 추후 트럼프 풋(감세, 규제완화 등 경기부양책)과 파월 풋(선제적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최악의 시나리오는 지나갈 것으로 예상. 협상 여부에 따라 조정기간 및 조정 폭이 길어질 수 있으나 추후 정책 전환을 통한 경기침체를 피해갈 수 있는 여력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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