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카테고리1/투자 [HouseVIEW]

삼성증권 [투자전략] 2025.05 美·中 협상 타결과 향후 기대 요인: 미국 주식시장 위험 선호 강화

자본추적자 2025. 5. 20. 06:00


삼성증권 [투자전략] 2025.05 美·中 협상 타결과 향후 기대 요인: 미국 주식시장 위험 선호 강화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삼성증권 [투자전략] 美·中 협상 타결과 향후 기대 요인: 미국 주식시장 위험 선호 강화 / 박혜란 / 2025-05-13

美·中 무역 협상 타결로 美 증시 회복의 잠재 위험 완화
전격적인 대중 관세 인하 조치 고려할 때, 수주 내 발표될 주요국 협상에서 기본 관세 인하 또한 기대 가능
3분기 중 감세안 연장과 금융 규제 완화 발표 가능성에 주목


WHAT’S THE STORY?

美·中 제네바 고위급 회담 결과, 양국은 상호 부과했던 고관세를 전격 인하하는 데 합의했다. 지난 자료에서 향후 주식시장의 상승 추세 복귀와 관세 협상의 중요 신호 2가지로 ① 중국과의 협상 진척과 ② 중국 외 지역 기본 관세 인하 여부를 짚은 바 있다. 이번 협상으로 시장의 잠재 위험이었던 중국과의 협상 지연 우려가 해소되었고, 트럼프가 원하는 대로 수주 내 관세 협상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다른 국가들과의 협상 내용이 발표될 텐데, 전격적인 대중 관세 인하 결정을 감안한다면 일본과 한국 등 동맹국들의 기본 관세 10%도 일정 부분 하향 조정될 여지가 높아졌다. 미국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재료이다.

단기적으로 글로벌 주식시장 내 충격이 가장 컸고, 아직 전 고점까지 회복 여력이 있는 미국 증시의 성과 우위를 예상한다. 업종별로도 전 고점 기준 추가 멀티플 회복 여력이 큰 IT, 커뮤니케이션 업종의 강세 지속을 기대할 수 있다. 증시의 하방 위험이 낮아진 것으로 고려하여 S&P 500 증시 하단은 5,450pt(4월 상호 관세 이후 12m fwd P/E 평균 19.8배, Factset)로 상향 조정하고, 상단은 6,400pt(약 10% 추가 상승 여력, 전년 대비 12m fwd EPS 약 8% 증가+P/E 멀티플 현 21배 중반 유지)로 유지한다.

관세 협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뒤 다음 행보는 감세안 연장과 규제 완화이다. 주식시장 관점에서 감세안은 연장됐을 때의 업사이드보다는 통과되지 못했을 때의 다운사이드 리스크가 훨씬 크다. 기존 감세안을 연장하는 수준에 그치는 만큼 증시 기대 효과는 `17년에 비해 제한적인 반면, 올해 안으로 통과되지 못한다면 법인세가 현행 21%에서 35%로 복원된다.

다행히 상하원 모두 올해 중 감세안 연장에 대해선 일치된 입장인 만큼 입법 불발 가능성은 낮다. 트럼프 또한 합의에 적극적이다. 오죽하면 메디케이드* 축소를 강경하게 요구하는 하원 공화당을 설득하기 위해 메디케이드 축소 대신 연소득 250만 달러 (한화 약 35억원) 개인 또는 부부 합산 500만 달러 이상을 대상으로 최고 소득세율을 다시 39.6%(현행 37%)로 원복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다(*트럼프의 주요 지지자인 저소득 계층이 주로 받는 혜택으로 관련 지출 삭감에 대해서 트럼프는 반대).

취임 후 트럼프는 자신의 주요 규제 완화 공약(AI/자율주행/가상화폐 등) 대다수를 달성했고, 남은 건 금융이다. 이 또한 베센트 재무장관의 주요 발언(은행 특히, 지역은행의 과도한 규제로 인한 사모 금융 증가를 우려)을 고려하면 향후 정책 완화 가능성이 높다. 금융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