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간과 자유를 찾아 최소한의 경제적 독립을 추적하는 자본추적자, 자추입니다.
LOSS(로스) - 투자에 실패하는 사람들의 심리(짐 폴 , 브랜던 모이니핸 저)의 'Part Three 심리와 투자의 통합'에 나오는 내용 소개드립니다. 책에서 본질적으로 '돈을 잃지 않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돈을 버는 방법을 배우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투자자/트레이더의 관점에서 주요 내용 몇몇 추려보겠습니다.
LOSS(로스); 만약에...? 알맞은 시기에 잘못된 수를 두는 것
“알맞은 시기에 잘못된 수를 두는 것”이라고 로빈슨이 한 말은 '원래의 계획에서 벗어나 직감이나 감정, 영감을 기반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을 다르게 표현한 것이다. 마치 학교에서 해답을 모르는 선다형 문제 시험을 치르며 직감에 따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뿐 아니라 우리가 큰 만족을 얻을 것 같다는 느낌 때문에 콘래드가 바카라 테이블에서 판돈을 두 배로 올렸던 것과도 비슷하다.
시장은 '알맞은 시기에 잘못된 수를 두는 장소가 아니다. 당신의 계획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난 행동은 심리적 요인들로 인한 손실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당신이 계획을 잘 지켜나가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만약 이 책에서 계획이 필요하다는 깨달음을 제외하고 아무것도 얻지 못했더라도 적어도 당신이 일탈하는 중인지는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알지 못했겠지만 앞으로는 적어도 자신이 무언가로부터 일탈한 상태라는 것은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이 책을 읽고도 어느 시점에는 자신의 계획에서 벗어나 일탈하고 규칙을 깨뜨리게 된다는 사실 역시 무시할 순 없을 것이다.
다음의 충고는 이 책이 계획의 필요성에 관해 이야기한 모든 내용을 부정하겠지만 당신이 인간이며 언젠가는 일탈할 것임을 알기에 시장에 관한 이 마지막 교훈을 말해주지 않는다면 나는 태만한 사람이 될 것이다. 만약 계획에서 벗어나고 규칙을 어기고 조언을 따르고 영감이나 직감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이라면 이 내용을 명심하자. 추측이란(그리고 여기에는 투자와 트레이드도 포함된다) 기분 좋은 일이 옳은 일이 되도록 기울이는 인간의 노력일 따름이다.
우리는 누구나 담배를 피우면 안 좋다는 것을 알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담배를 피운다. 우리는 술을 마시면 안 좋다는 것을 알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술을 마신다. 우리는 과속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지만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과속을 한다. 우리에게 좋지 않고,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어째서 우리는 이 모든 일들을 하는 걸까? 글쎄, 그저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며 과속을 하면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린아이일 때부터 우리는 기분이 좋아지는 일들을 하지 말라는 말을 들어왔다. 시장에서는 당신은 그냥 기분이 좋은 일을 하면 된다. 만약 자신의 계획에서 벗어나고 시장이 불리하게 작용하기 시작할 때 내가 문을 두드리고 이렇게 묻는다면 당신은 무어라고 대답하겠는가? “음? 재미있으신가요? 즐거운 경험인가요?” 그러면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아니요! 재미있지 않아요. 이렇게 가격이 떨어지는 걸 구경하는 건 재미없어요.” 당신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 알겠는가? 시장에 남기 위한 이유나 보강 증거를 찾으러 가지는 마라. 기분이 좋아지는 일을 하라. 밖으로 나가라.
시장에서 느끼는 고통과 성공은 반비례 관계다. 그러므로 고통을 느끼는 즉시 밖으로 나가라. 만약 롱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데 가격이 상승한다면 기분이 좋을까? 당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겠는가? 좋은 기분을 계속 유지하고 포지션은 그대로 내버려두라. 아무 이상 없이 잘 돌아가고 있으니까. 당신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는 포지션을 그대로 유지하고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포지션을 떨쳐버려라. 기분이 언제 나쁜지는 스스로 알 것이다. 무언가를 알아차릴 수 있다면 이건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무엇이 기분을 좋지 않게 만드는지 알아차리는 순간 그 일을 그만하라. 아주 간단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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