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간과 자유를 찾아 최소한의 경제적 독립을 추적하는 자본추적자, 자추입니다.
LOSS(로스) - 투자에 실패하는 사람들의 심리(짐 폴 , 브랜던 모이니핸 저)의 'Part Three 심리와 투자의 통합'에 나오는 내용 소개드립니다. 책에서 본질적으로 '돈을 잃지 않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돈을 버는 방법을 배우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투자자/트레이더의 관점에서 주요 내용 몇몇 추려보겠습니다.
LOSS(로스) 모든 일에서 당신이 가장 먼저 집중해야 하는 것은 손실이다
시장에 대한 진실은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진실이기도 하다. 시장에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수없이 많은 것처럼 비즈니스에서 돈을 버는 방법도 수없이 많다. 샘 월턴은 한돈을 벌었고 구찌는 다른 방법으로 돈을 벌었다. 당신이 미국 비즈니스 연대기를 꼼꼼히 읽어보면 가장 유명한 사업가들의 성격과 방법이 이례적으로 다양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야말로 각양각색일 테니까. 어떤 사람들은 팀을 이루어 노력하는 스타일이고 어떤 사람들은 개인주의를 추구한다. 어떤 사람들은 처음부터 돈을 많이 벌었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러지 못했다. 차이를 말하자면 끝도 없다.
가장 유명한 기업가들 혹은 최고의 능력을 가진 비즈니스 경영자들이 돈을 버는 방법에 단 하나의 패턴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 사이에도 공통분모는 분명히 있다. 일반적으로 가정하듯 단순히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판단하고 축소하며 통제하는 데 누구보다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있다. 크레이그 매코는 그 점을 잘 이해했다. 스티브잡스는 어땠을까? 8년 동안 넥스트는 “성공적인 제품을 생산하지 못한 채 2억 5000만 달러를 소진했거나 아니면 수익성을 유지했다.” 종료 시점이 언제일까? 로스 페로와 캐논이 처음 투입한 자본은 1억 2500만 달러였다. 그 당시에 손실이 2억 5000만 달러가 될 줄 알았을까? 그랬다면, 괜찮다. 하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무엇이 손실이 3억 5000만 달러로 늘어나는 걸 막아주겠는가? 모든 비즈니스의 경영자들은 손실을 감수할 줄 알아야 한다.
베어스턴스의 CEO 앨런 '에이스' 그린버그는 이렇게 말한다. “트레이더의 정의는 손실을 감수하는 사람이다." 즉 손실이 비즈니스의 정상적인 한 부분이고 손실을 감수하지 않는 방식으로 이를 피하려 노력하는 것이 패배자의 저주라는 앞선 설명과 정확히 일치하는 주장이다. 베어스턴스는 '진땀 나는 주간 회의를 개최해서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에 대해 검토하고 심사한다. 회사는 손실은 관대하게 다루지만 예상치 못한 손실마저 그렇게 대하지는 않는다. 그런 회의에서 어느 트레이더가 자신이 담당하는 포지션과 그 단점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몇 가지 시나리오와 각각의 발생 가능한 손실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했다. 그 포지션이 악화되기 시작했을 때 회사는 거의 1000만 달러에 달한 누적 손실액을 침착하게 받아들였다. 그들은 그 사건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었다. 손실은 회사의 손절 기준점을 넘어서지 않았고 포지션은 이내 회복했고 다시 돈을 벌었다.
그들이 포지션을 보유한 이유는 성공적으로 보이고 싶다거나 똑똑해 보이고 싶다거나 예상에 적중한 것처럼 보이고 싶어서가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들이 포지션을 보유한 이유는 포지션이 사전에 정의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손실 기준점 안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어떤 시장이든 간에 시장에 참가하는 것은 필요를 충족시키거나(이를테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서(이를테면 기분이 좋아지기 위해서) 임을 기억하자. 위험을 조절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지만 기분이 좋아지거나 똑똑해 보이거나 예상이 적중하는 일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추측, 투기적 사업, 기업 활동 등 위험을 감수하는 모든 일에서 당신이 가장 먼저 집중해야 하는 것은 손실이다. (심지어 도박을 할 때에도 해당되는 사항이다. 도박사는 게임이 시작되기 전에 얼마를 걸고, 잃을지 결정한다. 그는 게임이 끝나고 크루피어나 딜러가 그에게 배당금을 주기를 기다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당신은 단점을 어떻게 결정하고 어떤 방식으로 통제하고 축소하면 좋을까? 객관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계획을 세우기 위한 첫걸음으로 손절매의 기준부터 잡아보자.
당신이 따르고 지킬 성공의 공식을 찾아주기보다 이 책은 마땅히 피해야 할 실패의 공식을 확인시켜줬다. 왕 연구소의 창립자인 왕 안은 이렇게 설명했다. “나는 성공의 비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다. 실패의 공식은 지식이나 두뇌, 기술, 성실함이 부족해서가 아니며 운이 부족해서도 아니다. 바로 손실을 개인화하는 것이다. 특히 전에 지속적으로 승리하거나 이익을 올린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당신은 손실이 발생하면 그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한다.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마치 당신의 부정적인 면을 반영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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