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간과 자유를 찾아 최소한의 경제적 독립을 추적하는 자본추적자, 자추입니다.
인플레이션 : 부의 탄생, 부의 현재, 부의 미래 (하노 벡 , 우르반 바허 , 마르코 헤르만 지음)의 '3부 무엇이 자본주의의 판도를 움직이는가?'에 나오는 내용 소개드립니다. 책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의 탄생과 역사,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인플레이션과 부의 관계를 이해하도록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INFLATION, 화폐 수량이란 무엇인가?
화폐수량설 quantity theory of money(물가 변동을 화폐 수량의 변동으로 설명하는 견해, 화폐 수량이 증가하면 물가가 오르고 화폐 수량이 감소하면 물가가 내린다는 것)에서는 항상 화폐 수량이 본래 어떤 의미인지 설명하지 않고 개념을 사용한다.
화폐 수량은 여러 관점에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정확한 설명이 어려운 개념이다. 예를 들어 중앙은행에서 직접 조달하는 화폐 수량을 본원 통화 monetary base (통화량 증감의 원천이 되는 돈. 어느 시점의 화폐 발행고와 예금은행 지급 준비 예치금의 합계로 표시된다. 고성능 통화라고도 한다)라고 한다. 이 경우에는 현금 유통량과 시중은행 예금의 총합을 화폐 수량이라고 한다(즉, 중앙은행의 총 보유액과 일치한다).
한편 화폐 수량을 M1에서 M3의 단계로 정의하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반영된 예금의 유동성에 따라 화폐 수량이 결정된다. 예를 들어 M1은 비금융 부문에서 유통되는 현금과 비은행권의 1일 예금demand deposit (예금주의 요구가 있을 때 언제든지 지급할 수 있는 예금)의 총합이다.
M2에는 2~3개월 해지 기간이 있는 보통 예금과 최대 2년 기간의 정기예금이 포함된다. M3의 경우 주로 단기 은행 채권(최대 2년 만기 지급 기일)과 머니마켓펀드Money Market Funds (단기금융상품에 집중 투자해 단기금리의 등락이 펀드 수익률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한 공사채형 금융상품)가 추가된다.
과거에는 통화승수라고 하는 본원통화와 화폐 수량의 상관관계가 명확했다. 가령 본원통화가 10단위 상승하고 M3가 20 단위 상승하는 경우 통화승수는 2다. 그러나 통화승수는 불안정하기 때문에 본원통화는 인플레이션을 진단하는 지표로 적합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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