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 NH 하우스 뷰 10월호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준의 긴축 사이클은 2023년 초까지 지속될 전망
[자산배분] NH 하우스 뷰 10월호, 2022.09.29, 하재석
2022년도 어느덧 4분기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긴축이 금융시장의 핵심 변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와 FOMC 회의 이후 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의 최종금리(Terminal Rate)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채권금리가 연일 급등하는 가운데 달러 강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 역시 중앙은행이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영국에서는 새로운 정부가 감세와 같은 물가와 금리, 통화가치 하락을 자극하는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감세 공약을 발표한 극우 성향의 총리가 취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치 이벤트까지 맞물려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주식과 채권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자산별 변동성 레벨은 다른 모습입니다. 채권과 환율 변동성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이 극도로 혼란스러웠던 2020년 3월 수준에 근접했으나 주식 변동성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강력한 긴축으로 향후 경기 침체 가능성은 높아졌습니다. 주식 대비 리스크 프리미엄이 높아진 채권의 매력이 크다고 보며, 금리 오버슈팅 국면에서 채권 비중확대로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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