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국고 3년 금리와 국내주식 업종별 P/B 표준편차 추이 - 역상관성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삼성증권, 연방기금 선물 내재 금리의 이해: WIRP와 CME FedWatch 결과가 다른 이유, 김동영, 2022-11-07
국고 3년 금리와 국내주식 업종별 P/B 표준편차 추이 - 역상관성 뚜렷
국고 3년 금리와 국내 업종간 P/B 표준편차 수치는 역의 관계가 뚜렷한 것으로 나온다. 금리가 높을 때는 업종간 P/B 차이가 줄어들고, 금리가 낮을 때는 업종간 P/B 차이가 커진다. 2021년부터의 시장 금리 상승에 따라서, 업종간 P/B 차이도 피크 대비해서는 축소되었음을 알 수 있다. 즉, 이 시기 고밸류 업종의 주가 급락, 저밸류 업종의 주가 선방을 통한 갭 축소와 함께 밸류 스타일 강세가 진행된 것이다.
업종별 밸류에이션 수렴 현상은 더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10년전과 지금을 비교해 보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국고 3년 금리는 평균이 3.5%였다. 그 때 당시 업종 P/B 표준편차는 0.57였다. 현재 국고 3년 금리는 4%대다. 하지만 현재 업종 P/B 표준편차는 0.8까지만 내려온 상태다. 과거 대비업종간 밸류 갭은 아직도 과거 대비 여전히 크다.
내년 중반에 미국 정책금리 인상이 멈춘다 하더라도, 물가의 고원 현상으로 인해 금리의 대폭 하락을 바로 기대하긴 어렵다. 현재의 금리 수준 혹은 다소 낮은 수준 정도까지를 가정하더라도, 과거 수준을 본다면 이에 부합하는 업종간 밸류에이션 갭 격차는 현재보다 더 줄어드는 방향의 압력을 받을 것이다. 즉, 고밸류 업종의 언더퍼폼, 저밸류 업종의 아웃퍼폼을 동반하는 밸류 스타일의 강세는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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