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Equity Strategy] 2023.01 어려운 국면 속 기회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미래에셋증권, Equity Strategy, 어려운 국면 속 기회, 2022-12-29, 김성근
경기 방어 업종 및 수요가 유지되는 분야
결론적으로 2023년에는 지속되는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인해 높아지는 경기 침체 우려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 상황이며, 기업들의 이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2022년에는 높아지는 인플레이션과 여기에 대응하는 연준의 조치, 이로 인한 금리 상승과 밸류에이션 타격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2023년에는 악화되는 경기로 인한 이익 하향 조정에 더 관심이 쏠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경기 사이클 영향이 적고, 이익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는 유틸리티,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업종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둘 전망이다.
다만 타격이 컸던 경기 민감 업종 중에서도 기회는 존재한다. 미국 소비는 둔화되겠지만, 중국은 리오프닝 관련 소비로 개선될 공간이 있고, 해외 여행 관련 수요도 아직 남아있다. 새로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분야로는 EV 배터리 및 소재, 비만과 알츠하이머 치료제 시장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제약 기업이 있다. 23년부터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힘입어 북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전망인데, 여기서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일부 소재 기업들에게 수혜가 갈 수 있다.
또한 경기와 무관하게 정부 정책 지원에 힘입어 성장할 수 있는 업종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재생 에너지와 국방이다. 신재생 에너지의 경우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며 2023년에도 정책적 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국방도 계속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국방비 지출 방향을 제시하는 2023년 국방수권법은 기존 바이든 행정부가 요청한 액수보다 높은 수준으로 통과됐고,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지원이 줄어들어도 대만에 대한 지원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IT내 새로운 트렌드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업들이 비용 감소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DPU,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구독형 서비스가 각광받을 전망이다. DPU는 점차 높아 지는 데이터센터로부터 발생되는 전력 소비를 줄이기 위해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들은 비용 축소를 위해 클라우드 사용량도 줄이려고 하는데, 이에 사용량에 비례해 가격이 측정되는 수익 모델 보다는 고정 가격을 지불하는 구독형 수익 모델이 더 유리할 수 있다.
Top Pick 10개 투자포인트
결론적으로 2023년에는 지속되는 연준의 금
기업명 | 투자포인트 |
Eli Lilly & Co. | 대형 제약 업종은 경기 둔화 압력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업종. 높은 영업이익률 보유. 최근 잠재적 성과를 개선시킬 수 있는 알츠하이머, 비만에 대한 파이프라인이 부각 |
Pfizer | 대형 제약 업종은 경기 둔화 압력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업종. 높은 수준의 이익률 보유. 향후 비만 시장에서의 수익도 기대해 볼 수 있음 |
NextEra Energy | 경기 방어 성향 보유. 최근 재생가능 천연가스 사업 진출. 에너지 안보차원에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도 지속. IRA 관련 수혜 이어질 것. 경기 둔화 국면에서 EPS 하향 조정 제한적 |
Lockheed Martin | 미국 정부의 국방에 대한 투자는 이어질 것. 우크라이나 지원에 의구심을 가진 공화당 하원들도 대만에 대한 지원에는 적극적. 이번 2023년 예산이 이를 증명 |
ON Semiconductor | 구조적으로 커지는 EV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긍정적. EV 시장 성장과 함께 동사의 SiC 반도체 제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 |
ASML | 미국이 발표한 중국 반도체 수출 제제와 관련해서도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판단. 반도체 수요는 줄고있지만 Capex 투자는 이어지고 있고, 동사 보유 기술은 독보적 |
Visa | 높은 수준의 영업이익률과 이익 모멘텀 유지. 향후 미국내 소비 둔화가 부담 요인이지만 지속되는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로 인한 국제거래 수수료 부문 실적이 이익을 방어해 줄 것 |
ConocoPhillips | 경기 둔화로 인한 유가 하락은 에너지 업종에 부정적. 그러나 공급 측면이 가격을 받혀주는 중 |
Pinduoduo |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 가시화되면 향후 거래금액 및 매출 추가 확대 가능. 비용 감소 노력으로 인해 2023년 마진 개선도 기대됨 |
ServiceNow | 미국 정부의 국방에 대한 투자는 이어질 것. 우크라이나 지원에 의구심을 가진 공화당 하원들도 대만에 대한 지원에는 적극적. 이번 2023년 예산이 이를 증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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