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Fixed Income Weekly - 울퉁불퉁한 물가 안정화의 길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Fixed Income Weekly - 울퉁불퉁한 물가 안정화의 길, 2023.02.13, 강승원, 박윤정
1월 물가 지표는 계절 조정 변경에 더해 가중치도 변경된다는 점에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재료. 다만, 장기적으로 보면 재화 가중치는 확대되고 서비스 가중치는 축소된다는 데 주목. 이는 물가 안정화 궤적에 기여할 것
▶ 울퉁불퉁한 물가 안정화의 길
현재 시장의 핵심적인 두 가지 질문은 1) Terminal rate 레벨과 2) 금리인하시점. 이때, Terminal rate(높이)에 영향을 주는 재료와 인하 시점(기간)에 영향을 주는 재료를 구분할 필요. ‘22년 공격적 금리인상은 타이트한 고용 여건 때문이 아닌 높은 물가에 근거했다는 점에서 Terminal rate는 물가가 결정, 금리인하가 현실화된다면 경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금리인하 시점은 경기 여건이 결정.
1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진행된 Terminal rate 상향 조정 및 인하 기대감 축소 Pricing은 결국 고용에 이어 CPI도 서프라이즈가 나타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를 반영한 것. 실제로 1월 CPI 발표를 앞두고 노동부는 ‘22년 물가상승률수정치(계절조정 재산정)를 발표. 수정치는 대부분 상반기 수치는 하향 조정, 하반기 수치는 상향 조정. 이에 1월 CPI(전월비)의 상방 리스크 경계 확대.
1월 CPI는 계절조정 변경에 더해 가중치도 변경(2021년 소비 지출 기준)된다는 점에서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재료. 다만, 단기적 변동보다 장기적으로 금번 가중치 변경으로 재화 가중치는 상승하고 서비스 가중치는 축소된다는 데 주목. 최근 미국 물가 상승률은 재화 물가 상승률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는 데 반해 서비스 물가 상승률 하락세가 요원. 금번 가중치 변경은 물가 안정화 궤적에 기여할 것. 파월도 언급한 바 물가 안정화는 울퉁불퉁한 길이 될 것. 속도 조절은 피할 수 없겠지만 금리 하향 경로는 유지될 전망.
▶ 외국인 수급 외 한국의 펀더멘털은 바뀐 것이 없어
당사는 IMF가 글로벌, 중국, 미국, 유럽 성장률 전망치는 상향 조정한 데 반해 한국만 성장률을 하향 조정한 논리에 주목. 이는 수출 채널이 아닌 한국 내수침체 가능성이 반영된 조정이며 당사 역시 그간 금번 인상 사이클의 특별함(경기 위축 기 진입 이후 100bp 금리인상)을 근거로 수출침체에 더해 내수 침체 가능성을 언급해 왔음.
미국 고용지표 서프라이즈 이후 연말~연초 국채선물을 공격적으로 매수해온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가 최근 금리 조정을 주도. 다만, 미국 경기 펀더멘털에 대한 시각 상향 조정이 한국 펀더멘털 상향 조정으로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판단. 외인 선물 수급 외 펀더멘털, 정책 여건은 바뀌지 않았음. 외국인 선물 매도 물량 소화된 후 한국 시장금리는 재차 반락 시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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