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DB Top-Down View] 2023.02 세 가지 질서가 시장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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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Top-Down View] 세 가지 질서가 시장을 일으킨다, 강대승, 2023-02-13
# 세 가지 질서가 시장을 일으킨다
주식시장이 새로운 시작점에 위치해 있다. 글로벌 전반에서 형성되고 있는 세 가지 질서가 주식시장을 상승으로 이끌 것이다.
[질서1] 디스 인플레이션: 각국의 인플레이션 파이팅이 1년 이상 진행 중이다. 그 영향에 중국을 제외한 주요국 경기사이클은 막바지에 도달했다. 하지만 이번 사이클은 침체 여부보다 인플레이션 안정 여부가 금융시장을 움직일 핵심 변수다. 상품 디스 인플레 지속, 고정된 장기 기대인플레, 통화량 증가율과 실질 단위노동비용 하락을 감안할 때 기저효과가 사라지는 하반기 이후에도 미국 인플레이션 반등은 어렵다. 서비스 지출이 양호하기 때문에 2% 목표 도달은 쉽지 않고 연준도 제약적 긴축 기조를 지속할 것이다. 하지만 하반기 3%대 근원인플레 환경에서 지금처럼 5%대 정책금리를 고수할 필요는 없다. 금리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
[질서2] 미국 소비의 자율 반등: 여전히 수면 아래 존재하는 미국인들의 소비 욕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미크론 확산세 둔화로 분출되어야 했던 서비스 지출이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에 여전히 눌려있는 상태이다. 건강한 미국가계의 재정상태와 실질 가처분 소득 증가, 그리고 개선될 소비 심리는 눌려있던 서비스 소비의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 중 여전히 눌려있는 항공, 레저 등의 산업에 주목하자.
[질서3] 중국 내수 부양책 효과: 중국은 올해 승부수를 띄워야 하는 시기다. 전쟁과 자연재해로 글로벌 환경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내수 경기 회복을 우선순위로 모든 정책을 총동원해 경기를 부양할 것이다. 부양효과가 나타나려면 부양강도는 예상보다 훨씬 더 강해야 하겠다. 현재는 시클리컬이냐 소비냐, 통화정책이냐 재정정책이냐의 고민보다 이미 시장에 공급된 유동성을 돌리는 데 집중해야 하겠다.
이상을 세 가지 흐름을 종합하여, 투자전략으로는 딥밸류가치 전략을 제시한다. 주식시장이 새로운 시작을 전개할 때 해당 전략의 성과가 무엇보다 좋았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현재도 해당 전략의 성과가 가장 우수하다. 구체적 종목을 본고에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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