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Issue Talking] 2023.02 미국산 전기차 충전기 요건 확보가 핵심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Issue Talking] 미국산 전기차 충전기 요건 확보가 핵심, 강대승, 2023-02-21
■ 美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지급 요건: 미국 내 제작, 미국산 부품 비중 55% 등
보조금 지급 대상인 미국산 전기차 충전기의 기준 확정: 미국산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기준이 지난 15일 구체화 되었다.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시에 미국 제조산업 부흥을 위해, 미국 정부는 미국산 충전기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약속한바 있다. 우선 올해부터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 충전기는 미국에서 제조되어야 하며 부품 중 철강 제품은 미국산을 활용해야 한다. 내년 7월부터는 기준이 강화된다. 전체 제조 비용의 55% 이상을 미국산 부품을 사용해야 하며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충전기는 2024년 10월 이후에 설치가 불가하다.
■ 보조금 지급 요건 확보를 위한 경쟁이 점차 나타날 것
보조금 지급 대상 여부가 기업의 생존 가능성을 좌우할 것: 충전기 제조 비용의 1/3 이상을 보조 받을 수 있기에 보조금 지급 요건을 갖추는 것이 주요 경쟁우위 요소가 될 것이다. 초당적 인프라 법안에 따르면 미국은 2030년까지 50만개의 전기차 충전소 구축 계획을 갖고 있다. 국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특별법(NEVI)에서 정한 보조금 규모는 75억 달러로 충전소 1개당 약 1.5만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다. 가장 빠른 속도의 충전기인 레벨3 충전기 제조 비용은 약 40,000달러로 1/3 이상을 지원 받는 수준이다.
■ 미국산 부품 수요 확대로 인해 수요가 증가할 미국 소재 기업에 지속적인 관심 필요
미국산 제품 확보 경쟁에 따른 미국 소재 수요 확대 기대: 미국산 부품 수요 확대에 따라 미국 소재 산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향후에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 미국 공용 전기차 충전소 점유율 1위 기업인 차지포인트와 4위 블링크는 핵심 부품 중 일부를 아시아에서 수입하고 있다. 미국산 요건 확보를 위해 공급망 재편 과정이 나타날 것이다. 전기차 충전소 등 새로운 인프라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인프라 구축에도 미국산 제품을 우선 사용해야 하는 만큼 미국 제조 산업에 필요한 소재의 수요는 향후에도 탄탄하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의 소재 기업에 투자하는 iShares US Basic Materials ETF[YM: US]는 지난 10월 반등 이후 S&P500 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미국 소재 섹터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경기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가운데 확실한 수요처가 있는 미국 소재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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