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One Point Asset View] 2023.03 달러와 금리의 되돌림에 단기적으로는 순응하자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달러와 금리의 되돌림에 단기적으로는 순응하자, 문홍철, 2023-02-21
미국의 1월 지표가 수상하다. 소매판매와 물가, 고용 등 모든 지표가 12월까지의 추세를 거스르는 완전한 상향 변화가 나타났다. 1월에 미국인과 전세계 사람들의 행복을 고취시켰던 어떤 사건이 있었는가? 도저히 생각나지 않는다. 급격한 변화의 이유는 지표의 계절조정 모수의 변경, 지표 구성의 업데이트 사회복지비의 일괄 지급 등의 영향이다. 이는 향후 지표가 다시 전기비 기준으로 산출될 때 작년 12월까지의 추세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음을 암시한다. 시장은 이를 의식하고 있지 못하다. 특히 11월부터 3개월간 진행되어 온 약달러 및 연준 완화피봇 재료에 대한 포지션에 반작용 리스크를 풀어내느라 온 신경이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향후 한두달간은 기존 포지션의 되돌림이 일부 있고 나서 다시 추세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해가 안되더라도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움직임에 순응하자.
국내외 주식은 조정시 좋은 매수 기회가 도래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 주식의 높은 밸류에이션매력은 하단을 막아줄 것이고 전통가치가 더욱 빛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국내외 금리는 연간으로 하방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 다만 한두달의 시계에서는 혼란스러운 지표에 매료된 중앙은행들의 긴축 언급이 빈번해질 수 있으므로 제한적인 금리 반등이 있을 수 있다. 수익률 곡선은 단기적으로 평평해지거나 역전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크레딧 채권의 경우 단기간에 상당한 가격 강세로 인해 정상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AA급에 일부기회가 남아있고 보다 공격적으로 나아갈 경우 A급에 선별적으로 투자하여 수익제고의 기회를 이용하자. 달러/원 환율은 연간으로는 하락 전망을 견지하지만 단기적으로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 미국 지표에 더해 ECB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매파적 미묘하게 덜 긴축적으로 전환되었으며 향후 동 태도가 강화될 수 있는 점, 미국 부채한도 협상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상반기에는 환율 상방을 열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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