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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2023.05 [ESG] 헌 집이 없어서 새 집 사는 미국인들

자본추적자 2023. 5. 24. 07:00


DB금융투자 2023.05 헌 집이 없어서 새 집 사는 미국인들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헌 집이 없어서 새 집 사는 미국인들, 강대승 , 2023-05-18

> 연초 이후 강세를 보인 주택 건설 산업 업체들의 주가 
기존 주택 매물이 나오지 않아 신규 주택 매수가 증가하는 기이한 현상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인 7~8월까지 실적 개선 기대감 유지 예상

연초 이후 강세를 보인 미국 주택 건설 기업: 경기 둔화 우려, 부채한도 이슈에 전반적인 주가지수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와중에도 미국 대표 주택 건설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첫번째 이유는 기존 주택이 매물로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기존 주택 중 매물로 등록된 주택의 수는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다. 고정금리 주택담보 대출 비중이 높은 미국에서, 기존 주택 보유자들이 이사를 가기 위해서는 현재 누리고 있는 낮은 금리의 대출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존 모기지 대출 금리는 주로 2.5% ~ 4.5%에 형성된 반면, 신규 모기지 금리는 평균 6.4% 수준이다. 두번째 이유는 구축 매물이 부족한 와중에 이사시즌이 도래하면서 신규주택 매매가 활발해 진 점이다. 미국 신규 단독 주택 완공 후 판매 소요 기간은 3월 기준 약 2.8개월로 저점 대비 상승하 기는 했지만 여전히 2013 ~ 2019년 평균인 3.36개월보다 낮은 수준이다. 신규 단독 주택의 매물은 2022년 10월 정점 이후 점차 하락 중이다. 마지막으로 건설업체들의 비용 요인들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다. 건자재 가격 지수는 지난해 5월 정점을 기록한 이후 낮아졌으며, 타이틀 42 종료로 미국 노동력 부족에 따른 임금 상승률 둔화 기대감도 존재한다. 불확실성이 높아진 지금 다소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되는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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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발표 시즌까지 주택 건설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에 대한 기대감 유지 예상: 주요 주택 건설 업체들의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인 7 ~ 8월까지 주가가 강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하반기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나 그 이전까지는 높은 모기지 금리가 유지되며 구축 주택의 매물 출회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다. 두번째로 미국의 이사시즌은 학기가 종료되는 4월부터 학기가 시작되는 9월 이전이다. 높은 가격에도 2분기 동안 수요가 일정 수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경기 둔화, 부채한도 불확실성 속에 실적 개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될 것이다. 미국의 주택 건설 산업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ETF로는 SPDR S&P Homebuilders ETF[XHB: US]가 있으며 구성 종목 중 미국 대표 주택 건설 업체로 Pulte Group, Lennar, D.R. Horton, NVR 등이 있다. 다만 경기 둔화 우려,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이사 시즌이 지난 이후에는 해당 흐름이 반전될 수 있음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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