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간과 자유를 찾아 최소한의 경제적 독립을 추적하는 자본추적자, 자추입니다.
쩐의 흐름을 타라 (프로 트레이더 미녀53 지음)의 'Chapter 6. 꼭 새겨야 할 투자 포인트'에 나오는 내용 소개드립니다. 책에서 트레이딩 방법으로 추세추종 trend following 기법을 소개합니다. 가장 오래된 트레이딩 기법 중 하나로 대부분의 성공적인 트레이더들이 추구하는 기법이라고 하며 개인투자자들이 어쩌면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기법 인지도 모른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정보에서 뒤질 수밖에 없는 개인들이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는 유일한 정보가 시세 그 자체이기 때문이라 설명합니다.
수익보다 위험관리가 먼저다: 포지션 청산에 대하여
제가 수없이 반복해서 말씀드렸죠. 모든 포지션에 진입할 때에는 반드시 손절매 전략을 세워두어야 한다고, 가능하다면 진입 순간부터 손절매 자동 주문을 걸어두는 것이 바람직하죠.
현재 시장 움직임이 명백하게 트레이더가 보유하고 있는 포지션과 반대라고 생각된다면 평가 수익과는 무관하게 포지션 청산을 하세요. 자신의 포지션이 추세와 반대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포지션을 보유하는 것은 근거 없는 희망에 기대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모든 매매는 포지션에 진입하기에 앞서서 진입 사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트레이더는 일단 진입한 후에는 자신의 진입 사유를 잊어버리고 그 다음부터는 그저 계좌가 점차 불어나기만을 기도하죠. 애초에 포지션에 진입한 사유가 사라졌다면 포지션을 청산하세요.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인정할 줄 아는 솔직함이 훌륭한 승부사의 근성이랍니다.
지지선에서 매수했거나 저항선에서 매도했는데, 예상과 달리 지지선이 붕괴되거나 저항선이 돌파된다면 이유 불문하고 곧바로 포지션을 청산하세요. 섣불리 되돌림을 기다렸다간 간혹 재앙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보유 중인 포지션이 수익을 내고 있다면 언제 이것을 처분할까 너무 안절부절하지 마세요. 이제 트레이더는 심리적으로 유리한 구간으로 접어든 것입니다. 이미 평가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면 손절매 주문을 본전 주문으로 바꾸고 수익 극대화에 신경 쓰기만 하면 됩니다. 고점을 예단하고 포지션을 청산하지 말고 추세 전환을 확인하고 청산해야 합니다.
포지션을 청산한 이후 새로운 포지션에 진입하기 전에는 인위적으로라도 일정한 시간을 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대개 포지션을 청산한 직후에 트레이더는 강한 감정에 사로잡히기 일쑤죠. 수익을 낸 매매를 청산했다면 더 큰 수익을 낼 것을 너무 일찍 청산했는가라는 의구심과 함께 욕심이 극대화되어 있는 상황이고, 손실 난 상태로 매매를 청산했다면 속이 뒤틀리는 기분과 함께 본전 생각이 간절하기 때문이죠. 대개 이런 순간에 가장 어리석은 매매 판단이 나오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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