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투자의시대] 2024.06 갑 속에 든 이성의 칼을 준비하자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DB [투자의시대/글로벌금융상품] 갑 속에 든 이성의 칼을 준비하자 / 문홍철 / 2024-06-21
갑 속에 든 이성의 칼을 준비하자
경제지표의 월간 변동성은 높다. 그러나 그 추세는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 연초 우려되었던 인플레 재가속 우려는 완화되었고 물가의 가장 큰 서비스 항목은 수요와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 큰 문제는 물가 안정이 경기 둔화와 결부되어 찾아오고 있다는 점이다. 골디락스를 바라는 투자자들의 마음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균형보다는 한쪽 극단으로의 움직임을 가지려 한다. 과거 사례에서도 고용이나 소비에서 나타나는 무시할만한 작은 둔화가 결국은 거대한 경기 하강 흐름의 전조였던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인류는 침체 예측에 늘 실패해왔다. 과거의 교훈을 벗삼아 예측보다는 패턴에 주목하자. 미국 실업률의 반등과 소비의 둔화는 심상치 않은 시그널을 보내는 중이니 자산전략을 신중하게 마련하자.
국내 주식의 상승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난달 전망을 전환한 데 이어 더욱 보수적으로 바라본다. 화장품, 음식료 등 방어적 포트폴리오로 전환하자. 중국에 긍정적이었던 시각을 중립적으로 바꾸자. 당 차원의 부양마중물이 소비와 부동산 등 실물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보수적 시각으로 더 지켜보자. 국내외 채권은 가격부담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강세를 이어갈 것이다. 기술적 금리 반등이 있더라도 매수 기회로 활용하자. 환율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다. 연준 금리인하 전까지는 금리차 요소로 달러는 강세일 것이다. 더불어 중국 경제 턴어라운드가 늦어진다면 원화도 동반 약세 압력을 받는다. 당분간 달러 비중은 높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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