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금융투자 [전략의 샘] 2026.03 코스닥액티브 ETF가 시장의 성격에 미칠 영향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DB금융투자 [전략의 샘] 코스닥액티브 ETF가 시장의 성격에 미칠 영향 / 강현기 / 2026-03-11
✅ 기금 평가 방식 변경과 코스닥 시장 부실기업 퇴출 계획으로 코스닥액티브 ETF 출시 활성
✅ 국내 액티브 ETF의 지수 연동 요건 완화될 경우 코스닥액티브 ETF 전략 다양성 증가
✅ 제도적 변화를 종합할 때 코스닥 시장 내에서 종목 장세 나타날 가능성 염두
지구 한편에서는 이란 사태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지만,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조용하게 또 다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코스닥액티브 ETF의 출시가 그것이다. 여기서 필자의 관심은 해당 금융 상품 자체보다 이것이 시장의 성격에 미칠 영향이다. 금일 보고에서는 이에 대하여 논해보고자 한다.
논의를 위해서는 먼저 세 가지 제도적 변화를 살펴봐야 한다. 이를 열거해 보면 아래와 같다.
● 첫째, 작년 연말 정부에서 발표한 국내 기금의 운용에 대한 성과 평가 방식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 국내 기금의 운용 성과를 평가할 때 코스피와 더불어 코스닥150을 벤치마크에 포함하는 방안이 제시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대규모(1개사), 대형(14개사), 중소형(9개사) 기금이 새로운 성과 평가 방식을 따르게 된다. 이 과정에서 초과 성과 지향의 필요성에 연동하여 코스닥액티브 ETF의 출시가 이뤄지고 있다.
● 둘째, 코스닥 시장 내 부실기업을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점 역시 고려해야 한다. 올해 2월 한국거래소는 ‘2026년 코스닥 시장 부실기업 신속 퇴출 추진 계획’을 발표한 상태다. 그러면 코스닥 시장 관련 금융 상품 중 패시브 형태보다 잠재적 부실기업을 포함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액티브 형태가 투자자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도 코스닥액티브 ETF의 출시가 활성될 수 있다.
● 셋째, 국내 액티브 ETF의 지수 연동 요건 완화 논의도 주목해야 한다. 현재 국내 액티브 ETF의 경우 펀드 운용의 최소 70%는 벤치마크와 유사하게 움직여야 한다. 이와 같은 ‘70% 규정’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을 금융위원회가 지난 1월에 밝혔다. 향후 새 규정의 적용이 이뤄질 때 코스닥액티브 ETF는 높은 자유도 아래에서 운용될 것이다.
위 세 가지 제도적 변화를 모아 본다면 투자자 모두 유사한 결론을 내리게 되리라 짐작된다. 코스닥 시장에서 종목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향후 코스닥액티브 ETF가 추가 활성됐을 때 해당 금융 상품의 전략마저 다양하다면, 코스닥 시장 내 개별 종목이 일정한 영향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는 다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AI 시대에 동조하는 흐름이 한 축을 이룬다면, 코스닥 시장에서 나타날 종목 장세가 또 다른 한 축을 이룰 여지가 있다는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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