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님의 저서 「시대의 1등주를 찾아라」의 내용 중 발췌하여 소개드립니다. 주식 공부법이자 투자법을 정리한 책으로, 돈의 흐름을 공부하고 돈이 몰리는 산업에 투자하는 방법과 톱다운(Top down), 보텀업(Bottom up) 접근법을 아우르며 어떻게 ‘시대의 1등주’를 찾는지 명쾌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투자준칙을 세우는 5가지 기준
반드시 본인만의 기준을 정해놓고 투자해야 한다. 이것은 투자철학과도 연관이 될 수 있는 요인이므로 주식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한 번은 생각해봐야 한다. 본인만의 준칙을 세우는 대략의 기준은 다음을 참고해보자.
첫 번째, '투자할 돈의 규모'를 정해야 한다.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은 얼마인지를 계산해보는 것이다. 단기간에 꼭 써야 하는 용도가 있는 돈으로 투자를 하면 성공 확률이 낮아진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주식시장은 살아 있는 생물과 같아서 내 맘같이 움직이지 않는다. 내가 자금을 빼야 하는 시점에 수익을 안겨주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주식과 밀당을 하려면 충분히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고 그 돈으로 투자를 해야 한다.
두 번째, '1종목당 투자 비중'을 정해야 한다. 가진 돈이 100일 때 한 방을 노리며 한 번에 100을 투자하는 이른바 '몰빵' 형태는 피해야 한다. 만약 1개 종목으로 승부를 보더라도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서 추가로 매수할 수 있는 여유 자금은 남겨두는 것이 좋다. 또, 그전에 자신이 견딜 수 있는 '투자의 비중'을 확인해야 한다. 1개 종목에 얼마를 투자했을 때 심리적으로 불편해지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이것은 투자자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체감해보는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투자를 하면서 계속해서 자신의 심리 상태를 관찰해보기를 권한다.
세 번째, '투자할 기간'을 정해야 한다. 투자도 방향성과 스타일이 있으므로 이에 따라 투자하는 기간도 달라져야 한다. '성장하는 산업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는 업종의 대표주에 투자했으니까 사업의 성장기에 진입해서 성숙기에 차익을 실현하겠다'라든지, 아니면 '성숙기에서 쇠퇴기로 진입하는 사양산업인 것은 알지만 그래도 1~2년은 단기 수급 효과를 볼 것 같고, 밸류에이션(Valuation)도 싸니까 단기 차익을 노리는 트레이딩으로 접근하겠다'라는 기준을 가지고 투자 기간을 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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