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2023.12 중국 게임 규제안과 외자 판호 발급에 대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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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중국 게임 규제안과 외자 판호 발급에 대한 해석, 2023-12-26, 임희석
중국 게임 규제안과 외자 판호 발급에 대한 해석
• 규제안 주 타겟은 ARPU가 높은 MMORPG, 수집형 RPG. 현시점 국내사 매출 영향은 제한적
• 적극적 판호 발급의 지속은 이번 규제안의 목적이 업종 탄압보다는 BM에 대한 계도에 있음을 시사
• 게임 업종 비중확대 의견 유지. 대형주, 중소형주 Top Pick으로 크래프톤과 위메이드를 지속 제시
중국 신규 게임 규제안 주 타겟은 MMORPG, 수집형 RPG
22일 중국 당국이 온라인 게임에 대한 신규 규제안 초안을 공개했다. 주요 내용은 1 일일 로그인 보상과 최초 충전 및 연속 충전 보너스 BM 금지, 2) 유저 1인당 충전 한도 설정, 3) 경매장 같은 아이템 매매가 가능한 요소의 금지다. 1/22 일까지 의견을 수렴한 이후 최종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전반적인 장르에서의 매출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나 이번 규제안의 주 타겟은 MMORPG와 수집형 RPG로 판단한다. 일일 로그인, 연속 충전 보너스, VIP 등에 대한 규제는 수집 형 RPG가 타겟으로 하며 계정에 대한 충전 한도 설정 및 경매장 등의 금지는 MMORPG가 주 타겟이 될 전망이다.
외자 판호 발급. 컨텐츠 공급 확대 기조 유지
국가신문출판서는 신규 규제 초안 발표와 별개로 외자 판호 40건을 발급했다. 국내 게임사 게임으로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 위메이드의 미르M,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X가 판호를 획득했다. 지난해 말부터 내자 판호는 월 80~90 건 수준으로 발급되고 있으며 외자 판호는 네 달에 한 번 꼴로 발급되고 있다. 중국의 신규 컨텐츠 공급 확대 기조는 향 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유저 1인당 과도한 지출을 지양하는 신규 규제안이 시행된다면 단기적인 측면에서 중국 게임 산업 규모의 위축은 불가피하다. 유저 친화적 BM을 지닌 대작들의 등장과 라이트 유저의 증가를 통한 게임 산업의 성장세가 다시금 확인되기 전까지 국내외 컨텐츠 공급을 더욱 확대해 산업 위축을 막을 가능성이 높다.
게임 업종 낙폭 과도. Top Pick: 크래프톤, 위메이드 유지
게임 업종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대형주, 중소형주 Top Pick으로 크래프톤과 위메이드를 지속 제시한다. 중국 규제 이슈에 따른 이번 급락은 매수 기회로 판단한다. 신규 규제안은 P2W 성향이 짙고 확률형 BM이 과한 MMORPG 및 수집형 RPG를 주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해당 BM 게임으로 중국에서 유의미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국내 상장 게임사가 실질적으로 없다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크래프톤 화평정영의 경우 P2W 요소가 미약하고, 대부분의 매출이 스킨 판매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유저 1인당 ARPU가 타 장르 대비 낮은 게임이기에 이번 규제 영향이 상대적으로 제한 적이다. 위메이드의 경우 이번 규제안으로 BM에 대한 전반적인 수정은 불가피해 보이나 중국 내 최상위 인지도 및 진 성 유저층을 갖춘 미르 IP의 중국 흥행 잠재력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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