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전략 인사이드] 2024.12 신고가 경신한 독일 주식시장, 더 오를까?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NH [전략 인사이드] 신고가 경신한 독일 주식시장, 더 오를까?, 2024.12.17, 김환
최근 경기 부진에도 불구 독일 주가지수의 신고점 경신 지속. 다만 그 추세의 장기화 가능성 낮음. 펀더멘털 및 정책 불확실성 때문. 현 시점에서의 유로존 주식시장의 추가 매수에 대한 실효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
▶ 독일 주가지수 신고점 경신의 이유: 대외 수요 회복 기대 + ECB 정책
독일 주식시장은 올해 견조한 상승세 시현. 특히 미 대선 이후 독일 주가지수는 신고점을 경신하며 미국보다 더 큰 폭 상승. 반면 독일의 경기 모멘텀은 미국에 비해 부진한 상황. 최근 독일 등 유로존 주가 상승은 경기 회복 기대 때문. 이는 중국의 소비 부양책 시행, ECB 금리 인하 등에 기인. 물론 ECB의 경기 부양 스탠스는 지속되고 있지만 이미 금융시장에 정책 기대감은 충분히 선반영된 모습.
▶ 유로존 주식시장의 추세적 상승 가능성 낮음. ’25년 하반기 이후 관심 필요
유로존 주식시장의 견조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 추세의 장기화 가능성 낮음. 유로존 경기 및 정책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음.
유로존 리스크 요인(1) 경기 모멘텀 부진: 현재 독일을 비롯한 유럽 전반적인 경기 부진 지속. 상대적으로 견조했던 서비스업 경기 역시 둔화 압력 확대. 유로존 리스크 요인(2) 교역 불확실성 확대: 트럼프 집권 이후 대유럽 관세 인상 가능성 높음. IFO는 미국의 보편 관세 시행 시 독일의 연간 수출이 약 2% 감소할 것으로 추정. 유로존 리스크 요인(3) 유럽 국가들의 재정 모멘텀 약화: EC(유럽 집행위원회)는 유럽 국가들의 재정준칙 준수 강조. 유로존 경기는 투자 부진 효과로 저성장 국면을 이어갈 가능성 높음. 물론 유로존의 주요 교역 대상국인 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시행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하지만 그 효과가 가시화되기까지는 시차가 소요될 전망. 또한 중국이 인프라 투자가 아닌 소비 부양책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유로존 경기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도 제한적일 전망.
이를 종합하면, 현 시점에서 유로존 주식시장의 추가 매수에 대한 실효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 유로존 주식 투자를 고려할 경우 2025년 하반기 이후 매크로 모멘텀이 회복되는 것을 확인하면서 국가별/산업별로 선별적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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