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 [채권(전략)] 2025.07 Fed, 잭슨홀 그리고 QRA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NH투자증권 [채권(전략)] Fed, 잭슨홀 그리고 QRA / 2025.07.31 / 강승원
시장은 파월의 9월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는 코멘트에 실망. 그러나 최근 잭슨홀 연설이 9월 이후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이벤트였음에 주목. 잭슨홀에서 인하 신호 확인 뒤 9월, 12월 인하 전망. 재무부의 바이백 확대 역시 중요
✅Fed, 잭슨홀 그리고 QRA
일각에서는 9월 금리 인하를 위해 7월 회의에서 뚜렷한 인하 신호를 기대. 그러나 당사는 8월 21~23일(현지시각) 잭슨 홀 연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잭슨 홀 연설이 향후 통화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힌트를 제공해왔다는 점에 주목. 9월 인하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이벤트가 예정된 상황에서 7월 회의에서 굳이 9월 인하 신호를 보낼 이유가 없음. 이에 당사는 7월 회의에서는 뚜렷한 인하 신호보다 경기 판단을 소폭 하향 조정하고 인하의 여지를 열어두는 회의가 될 것으로 전망해 왔음.
금번 회의는 당사 예상에 부합성명서에서는 그간의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을 지속했다’는 평가가 ‘상반기 중 경제 활동의 성장 속도가 완만해졌다’로 변화. 이에 더해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굉장히 강력했던 소비가 ‘마침내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 실제로 같은 날 발표된 2분기 GDP 성장률은 3%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으나 연준이 주목하는 민간 수요 지표인 민간 최종 판매는 1.2%를 기록. 이는 ‘23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당사는 추가적인 고용 데이터, 물가 지표, 관세 협상 진행 상황을 확인 뒤 8월 잭슨 홀 연설에서 9월 인하 신호를 전망. 이후 연내 두 차례(9월, 12월) 인하 가능성에 무게.
금일 파월의 ‘9월 결정에 대해 정해진 것은 없다’는 발언은 잭슨 홀까지 염두에 둔 원론적인 발언이었다는 판단. QRA에서는 올해 3분기(CY) 단기채 발행 비중이 53.3%로 결정. 이는 ‘24년 3분기 이후 최대. 이에 더해 재무부는 10~20년 구간, 20~30년 구간에 대한 바이백(최대 20억 달러)을 기존 분기당 2회에서 분기당 4회로 확대할 것임을 발표. 분기당 1회 최대 40억달러 규모의 단기 유동성 주입 역시 지속할 것임을 언급.
이에 더해 ‘26년 상반기 중 높은 평가를 받은 제한적인 Counter party에 대한 Direct 바이백도 계획하고 있음을 시사. 재무부는 분명하게 장기금리를 ‘통제’하려는 의지를 금번 QRA를 통해 나타냈다는 판단9월 인하 신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았다는 점에서 금번 회의 직후 시장금리는 단기 구간 위주로 상승. 그러나 앞서 언급했듯 8월 말 잭슨 홀 연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24년 잭슨 홀 연설 당시 파월은 ‘강한 노동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다 하겠다’며 빅 스텝 금리인하 가능성을 피력했던 전례. 연내 두 차례(9월, 12월)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하며 재무부의 바이백 확대 및 민간 수요의 점진적 둔화를 감안하면 금번 여름은 금리 하락 압력 우위라는 전망 역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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