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영님의 저서 「시대의 1등주를 찾아라」의 내용 중 발췌하여 소개드립니다. 주식 공부법이자 투자법을 정리한 책으로, 돈의 흐름을 공부하고 돈이 몰리는 산업에 투자하는 방법과 톱다운(Top down), 보텀업(Bottom up) 접근법을 아우르며 어떻게 ‘시대의 1등주’를 찾는지 명쾌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시대의 1등주를 찾아라; 1등주를 사야 하는 이유
시대의 1등주를 성장주라고 단정 지을 이유는 전혀 없다. 실적이 상승하는 펀더멘털을 가진 주식이 적절한 시기를 만나면 재평가를 받는 것처럼 지금의 성장주가 아니더라도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논리가 형성되면 된다. 따라서 실적이 성장하는 주식이어야 한다. 그래서 필자는 항상 '실적 성장주'를 주장한다. 실적이 성장하면 주가가 상승하는 확률이 자연스럽게 높아지는데 기업이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산업에서의 헤게모니까지 가지게 되면 장기 성장성을 보여주면서 엄청난 성과를 보여줄 것이다. 대표적인 예는 한국의 대표 기업 삼성전자다. 한국 대표 IT 기업의 시가총액을 비교해보면 여기에서 1등주와 2등주에 투자한 결과가 어떻게 다를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1994년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은 약 4%였고 LG전자는 1.7%였다. 그런데 25년 뒤 삼성전자는 시가총액 비중 22%를 차지하며 1위에 등극했고 LG전자는 0.9%로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물론 최근에 LG전자는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이라는 신무기를 장착하고 주도주의 대열에 다시 동참했다.
투자의 질 또한 다르다. 1등주를 가진 투자자는 마음이 편하다. 단지 이것보다 더 좋은 주식이 있는지만 판단하면 되는데, 2 등주를 가진 투자자는 1등주를 부러워하면서 자신이 가진 식을 다시 한번 판단해야 한다. 또 수익률을 따라잡기 위해 다른 베팅을 할 가능성도 있다. 한두 번 실패가 동반되면 전체적인 매매가 다 꼬여서 1등주 투자자가 승수효과를 얻고 있는 동안 본인은 심신이 피곤한 투자를 하게 된다.
따라서 주식을 살 때 주도주가 뭔지 파악했으면 그 주식을 사는 것이 맞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대장주의 상승률과 주당 가격(절대가격)에 부담을 느껴서 2등 주식이나 동일 산업 내에서 주당 가격이 싼 주식을 사는 우를 범하게 된다. 한 번에 제대로 된 제품을 사는 게 맞듯이 주식도 그렇게 투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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