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월간 전망] 9월: 선제적인 기대 감소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전략: 선제적인 기대 감소
물가 관련 여러 데이터(유가, 공급난 지수 등) 상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경로는 변하지 않긴 했지만, 기대인플레이션 통제 실패를 우려한 연준은 시장의 과도한 기대감 형성을 통제하는 작업을 수시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
9월 1일 부로 연준은 양적긴축 규모를 기존 475억달러에서 950억달러로 확대. 오늘날의 양적긴축은 과거(17~19년) 양적긴축 당시에 비해 규모나 속도 측면에서 크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단기자금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필요
9월은 7~8월과 달리 실적시즌이 부재하므로, CPI, FOMC 등 매크로 이벤트에 대한 민감도가 높을 전망. 또 연준의 시장 기대치 통제 작업도 지속될 것인 만큼, 이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금융 시장 변동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
그러나 외국인 순매수 기조 및 긴축 이슈의 선반영 인식은 유효하므로, 지수 하방 경직성은 상존. 1) 고환율 및 공급난 해소 효과 수혜주(자동차, IT 등), 2) 설비 투자 수혜주(방산, 원전 등), 3) 변동성 방어 및 일드 제공 스타일(배당 성장)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적절(월간 코스피 예상 레인지 2,380~2,580pt)
퀀트: 이익모멘텀과 방어적 스타일 대응
실적 시즌 이후 올해 그리고 내년도 이익 전망의 하향 압력이 큰 상황. 다만, 비중이 가장 큰 반도체 그리고 비용 부담이 지속되는 유틸리티 업종을 제외한 경우 기업들의 실적 전망은 비교적 양호. 최근 기업들의 실적 개선 여력이 둔화된 상황에서 이익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IT, 자본재의 우호적 흐름 기대
지난 잭슨홀 미팅 이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를 둘러싼 경계감이 재차 높아짐에 따라 9월 주요 이벤트 및 지표들을 확인하는과정에서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방어적인 스타일 전략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 다만, 이익 성장의 희소성이 높아진 만큼 (금융 업종을 제외한) 배당성장 스타일이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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