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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연간전망] 23년에도 아재가 간다

자본추적자 2022. 11. 22. 07:00


DB금융투자 [연간전망] 23년에도 아재가 간다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2023 연간전망. 주식전략 + 산업전망] 23년에도 아재가 간다, 강현기, 2022-11-11

# 23년에도 아재가 간다


나이 든 사람이 팔을 걷어붙이고 일을 시작하면 주변에서는 모두 저러다가 말겠지! 라고 생각한다. 세월 앞에 장사 없다는 격언처럼 시간은 많은 것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랜 파고를 견뎌온 사람이 축적한 내적 힘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그리하여 이들은 시류를 살피며 지혜를 발휘하여 젊은이보다 더 멀리 나아가기도 한다. 그것이 아재(아저씨의 준말)라 불리는 이들의 위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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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아재" 라는 단어가 자주 회자될 수 있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공급측면 인플레의 완화와 더불어 환율의 J커브 효과에 따라 KOSPI는 2023년 동안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2023년 KOSPI 예상 범위는 하단 2,090pt에서 상단 2,930pt까지다. 예상 경로는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형태다. 그 과정에서 소위 아재 주식이라 불리는 철강 및 순수 화학 등 가치주 영역에 체류하는 것들이 높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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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은 2023년에 저평가 매력과 더불어 모멘텀이 존재한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향후 제반 여건을 고려할 때 업황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일부 기업의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 구축이 기업 가치 개선에 일조할 전망이다.

순수 화학은 최악의 불황을 마주하고 있다. 하지만 세상은 바뀐 에너지 패러다임에 빠르게 적응해가고 있으므로 2023년에 관련 시황은 보다 정상화에 다가설 것이다. 상당수의 화학 기업이 BEP 이하의 수익성을 내기에 오히려 가동률 조정 및 re-stocking 재개로 실적이 반등할 수 있다.

한편, 철강 및 화학 등 가치주 다음으로 선호하는 것은 조선이다. 이는 비록 저평가된 것은 아니지만 업황 자체에 강한 동력이 있다. 조선은 친환경 선박에 대한 교체 수요와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해양 생산설비 발주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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