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2024 연간전망] 글로벌주식 공급망 변화,,To Be Continued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DB [2024 연간전망] 글로벌주식 공급망 변화,,To Be Continued, 강대승, 2023-11-06
고금리, 경기 둔화도 이미 시작된 변화를 막을 수는 없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 자국 우선주의, ESG 규제 등으로 공급 차질은 언제 어디서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현상이 되었다. 위험 요소의 상수화는 기업, 사회의 변화로 이어진다. 공급망 재편은 향후 주식 시장의 방향을 가늠할 때 반드시 살펴보아야 할 요소로 자리매김 했다.
2024년에는 3가지 요인으로 공급망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첫번째는 미국 대통령 선거이다. 2016년 트럼프의 승리를 이끈 러스트 벨트가 재차 이번 선거 결과의 키를 쥐고 있다. 표심을 얻기 위해 후보들은 미국으로의 리쇼어링을 강조할 것이다. 두번째는 투자의 필요성은 증가한 반면 고금리와 세금 부과로 자사주 매입의 기회비용이 확대된 점이다. 마지막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공급망 이전 지역의 인프라 투자 확대이다. 인도, 베트남 보다 일찍이 외국인들의 투자가 이뤄진 멕시코조차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운송 차질이 나타나고 있다. 멕시코 정부는 내년 예산 중 경제 부분의 60% 이상을 에너지, 교통 인프라 구축에 할당하였다.
거세질 변화의 바람을 타고 나아갈 수단으로 일본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질 것을 추천한다. 오프쇼어링 붐이 일었던 2000년대 초 주식시장이 크게 상승했던 국가는 중국 산업화에 필요한 물품을 수출한 일본, 한국, 독일이었다. 여전히 자본재 생산에 높은 경쟁력을 지니고 있으며, 엔저를 뒤에 업은 일본의 주가지수 상승이 이번 공급망 변화에서도 나타날 것이다.
로봇, 자동화에 투자하는 것도 유효한 전략일 것이다. 이번 공급망 변화의 특이점은 고임금 국가로의 리쇼어링이다. 임금이 높고 인력 확보가 어려운 선진국이 제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로봇 활용이 필수적이다. 특히, 공급망 재편이 집중된 자동차, 반도체 업종은 로봇 활용도가 높은 산업 중 하나이다. 글로벌 공급망 지도 개편과 함께 로봇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투자 카테고리1 > 투자 [Hous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 NH [2024년 전망: 미디어/엔터] 답은 성장에 있다 (0) | 2023.11.22 |
|---|---|
| NH [2024년 전망: 반도체] 겨울의 끝에서 (0) | 2023.11.22 |
| DB금융투자 [반도체] 2023.11 모든 AI는 HBM으로 통한다 (0) | 2023.11.21 |
| 미래에셋 [Ideas for Market] 2023.11 물가 하락과 수요 사이 (0) | 2023.11.20 |
| 미래에셋 [안티에이징 산업] 2023.11 미래를 향한 젊음 (0) | 2023.1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