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배터리] 2024.03 화씨지벽(和氏之璧). 비중 확대 구간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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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배터리] 2024.03 화씨지벽(和氏之璧). 비중 확대 구간 진입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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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배터리] 화씨지벽(和氏之璧). 비중 확대 구간 진입 / 2024-03-13 / 김철중 외2

투자 전략 요약: 유의미한 섹터 매수 대응 필요: 1Q24 저점 확인. 25년까지 편한 분기 실적 방향.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1분기 실적 우려. 배터리 셀 목표주가 상향
1분기 실적 우려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었으며, 배터리 셀 업체 기준 당사 영업이익 추정치의 추가적인 하향 조정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 섹터 전체적으로 P(판가), Q(출하량)의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2분기부터 북미 라인을 시작으로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양극재/배터리 셀의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제한적임을 인지한 고객사들의 재고 빌드업이 2분기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업황은 바닥을 통과하고 있으며, 25년까지 분기 실적 개선 사이클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

 

삼성SDI 목표주가는 66만원(기존 52만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는 54만원으로 상향 조정(기존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목표주가 산정 시 사용하는 EBITDA 추정치를 24년 → 25년으로 변경하였다. LG에너지솔루션의 1Q24 영업이익 추정치와 2Q24 AMPC 금액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였으며, 삼성SDI의 경우에는 기존 추정치인 2,530억원을 유지하였다. 삼성SDI는 AMPC가 없음에도 시장 우려대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배터리 셀 뿐만 아니라 섹터 전반적인 관심이 필요한 구간이라고 판단한다.

 

테마도 좋지만 펀더멘털 방향성에도 관심 필요
테마도 좋지만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전체적인 섹터 업황과 밸류에이션 수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구간이라고 판단한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 상향 조정과 함께 1) 밸류에이션에 대한 접근이 여전히 유효하며 2)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 흐름이 예상되는 삼성SDI와 LG화학을 섹터 내 탑픽으로 유지한다.

 

 

가격 바닥 확인. 지금부터는 P가 Q를 견인
2월 리튬 및 니켈 가격이 반등하였다. 중국 시장 기준 배터리 등급 탄산리튬 가격은 1월 저점 대비 +12%, 니켈 가격(LME)은 2월 저점 대비 +16% 상승하였다. 메탈 가격과의 리드타임을 감안 시, 양극재와 배터리 셀 모두 2분기 중 가격 바닥을 통과할 것으로 판단한다.

 

출하량(Q)의 경우에도 북미 라인 중심의 회복세가 2분기부터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2분기 북미 라인 출하량(=AMPC)은 전분기 대비 2배 수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2분기 AMPC 금액 상향 조정). LG에너지솔루션의 AMPC 금액은 1분기 1,880억원 → 2분기 4,03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SKON의 경우에도 1분기 극단적인 저점(770억원)에서 2분기(1,580억원)부터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 두 업체 모두 북미 라인 조정이 진행되고 있어(LGES 얼티엄 소재 변경, SKON Ford → 현대차 고객 변경), 1분기 AMPC가 둔화되지만, 라인 조정 완료 후 북미 라인 출하량은 정상화가 진행될 것으로 판단한다.

 

판가의 바닥 신호가 출하량 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작년 하반기부터 예상치 못한 급격한 메탈 가격 급락으로 단기 주문 이연이 가속화되고 있었다. 2분기 가격 바닥을 예상한 전방 고객사들의 점진적인 재고 빌드업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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