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글로벌주식] 2024.08 금리 인하 시 미국 주식과 거리 두기를 추천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DB [글로벌주식] 금리 인하 시 미국 주식과 거리 두기를 추천 / 강대승 / 2024-08-16
✅금리 인하 사이클 시작 시 과거와 투자 환경이 변화한다는 것을 염두
✅지금까지 강세를 보였던 AI 기업, 미국 주택, 미국 자산시장에 대한 매력도 변화 가능
✅지금 당장은 금리 인하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채권 비중 확대 추천
9월 금리 인하 시 AI에 의한 주식시장 상승 동력이 약해질 수 있음에 주의: 약 1년간 유지되었던 미국의 높은 기준금리가 인하를 앞두고 있다. 투자 환경의 변화를 의미하며 그에 따른 전략 역시 바뀌어 야 할 것이다. 올해 상반기 AI가 미국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금리 인하 확률이 크게 증가한 7월 주식시장에서도 확인했듯이 향후에는 그 동력이 변화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최근 수익성 확보 가능성에 대한 의심, AI 기업들에 대한 반독점 조사 개시, 실적 성장 기저 효과 종료 등 AI 투자 매력도가 연초 대비 소폭 하락한 것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금리 하락이 단기적으로 주택 가격 하락을 야기할 것으로 판단: 모기지 금리 하락은 초기에 주택 가격을 하락시킬 것으로 예상한다. 주택 공급은 증가하는 반면 신규 수요를 이끌 만큼 크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2023년 10월 모기지 금리가 고점을 기록한 이후 기존주택 판매 재고가 전년 동기 대비해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추가로 신규 주택 판매 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수요 둔화로 신규 임차 비용이 역성장 중인 점도 눈여겨볼만하다. 반면, 단기적으로 신규 수요 증가 여력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이유는 역사적으로 낮은 구매 여력, 이민자 유입 감소, 금융기관의 주택 구입 규제 때문이다. 특히, 중위 소득 대비 중위 주택가격을 비교한 구매여력의 경우 지난 2006년 보다도 낮은 수준을 기록 중이다.
주식시장 매력도 하락, 다만 주식시장 하락에 투자하기보다는 채권 비중 확대를 추천: 투자 전략에 있어서는 미국 주식 하락에 베팅하기보다는 채권 비중확대로 접근할 것은 추천한다. 1967~1995년까지 연평균 24.5%의 수익률을 기록한 마이클 스타인하트는 '시장의 마법사'에서 역투자 전략 도입에 있어 중요 고려 사항 두 가지를 제시하였다. 투자 타이밍과 포지션 크기 조절이다. 금리 인하의 주식시장에 대한 영향, 경기 침체 진입 여부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시장 변동성 역시 높다. 즉 타이밍과 포지션 조절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식시장에 대한 방향성을 판단하기보다 어쨌건 이뤄질 미국 금리 인하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지금은 합당하며, 9월 금리 인하 이후에 방향성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도 늦지 않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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