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투자자들이 한국 수출 데이터를 기다리는 이유

 

안녕하세요. 시간과 자유를 찾아 최소한의 경제적 독립을 추적하는 자본추적자, 자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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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자산전략팀장 이효석님의 저서 '나는 당신이 주식 공부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좋은 내용이 많아 틈틈이 반복해서 보고 있는 책이기도 하고요, 주요 내용 몇몇 뽑아서 포스팅하면서 공부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키워드는 '전 세계 투자자들이 한국 수출 데이터를 기다리는 이유'인데요,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을 아래에 정리해 드립니다. 책에서는 두 가지의 이유로 설명해 주고 있는데요, 빨리 집계된다는 것 하나와, 글로벌 경기 민감도라고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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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투자자들이 한국 수출 데이터를 기다리는 이유

 

전 세계 금융시장이 주목하는 경제지표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발표됩니다. 매월 첫째 날 발표되는 ISM 제조업 지수는 주식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매월 첫 번째 금요일에 발표되는 비농업 고용자 수는 금리와 연준의 정책에 가장 크게 영향을 줍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발표하는 지표 중 전 세계가 주목하는 지표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바로 한국의 수출 지표입니다. 실제로 글로벌 대표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전 세계 증시를 예측하는 데 사용하는 10개의 선행지표 중 하나로 한국 수출 지표를 뽑을 정도입니다.

 

https://bitcoinist.com/a-5t-pile-of-cash-is-waiting-to-enter-bitcoin-market-asserts-top-investor/

 

전 세계가 한국의 수출 지표를 주목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정말 빨리 집계되어 나옵니다. 12월 수출 데이터가 1월 1일에 바로 발표되니 하루라도 빨리 경제상황을 알고 싶어 하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겠지요. 최근엔 월별로 지표가 발표될 뿐 아니라 매월 10일과 20일, 두 번에 걸쳐 잠정치를 발표하면서 신뢰도는 더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둘째, 한국 경제는 중간재의 비중이 높아 글로벌 경기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전 세계 경제가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이제 막 벗어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상황에서 한국의 수출 지표가 어떤 결과를 내놓는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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