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최고의 투자 전략가로 손꼽히는 윌리엄 오닐의 저서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의 내용 중 발췌하여 소개드립니다. 윌리엄 오닐은 이 책에서 성공 투자의 세 가지 열쇠를 CAN SLIM 원칙 같은 효율적인 종목 선정 방식을 따르고, 절대적인 손절매 원칙으로 리스크를 관리하며, 이들 두 가지 원칙을 철저히 고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주도주가 아니면 매수하지 마라
우리는 연구 결과 주식시장에 완전히 새로운 것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했다. 역사는 스스로 끊임없이 되풀이하는 것이다.
1963년 7월 나는 피임약 개발업체였던 신텍스 주식을 처음 매수했는데, 당시 이 주식은 높이 치솟은 깃발형을 완성하고 막 모양을 돌파한 상태였다.(곧이어 치솟기 시작해 400%나 상승했다.) 사람들 대부분은 이 주식을 건드리려 하지 않았다. 사상 최고가인 100달러를 넘어선 데다 주가수익 비율 45를 감안하면 주가가 두려울 정도로 높아 보였던 것이다. 그 무렵 증권회사 가운데 신텍스에 대한 기업 분석을 하는 곳은 하나도 없었고, 뮤추얼 펀드 중에서 유일하게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밸류라인 펀드는 주가 상승 행진이 시작되기 한 분기 전에 매각해버렸다. 대안으로 월스트리트의 여러 투자 회사들이 "동조하는 종목"이라며 GD 시어러를 추천했다. 시어러는 신텍스와 비슷한 제품을 생산했고, 주가는 그동안 전혀 오르지 않았으므로 훨씬 싸게 보였다. 그러나 수익률 측면에서 이 주식은 전혀 똑같지 않았다. 신텍스는 주도주였고, 시어러는 소외주였다.
동조하는 종목이라며 소외주를 대안으로 매수하는 것은 업종 주도주의 화려한 광채가 그 주식에도 옮겨가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기업의 실적은 주도주에 비해 형편없이 떨어진다. 어렵사리 주도주와 동조해 상승세를 탄다 해도 오름폭은 훨씬 못 미친다.
1970년에 당시 새로운 창고형 사업의 선두 기업이었던 레비츠 퍼니쳐는 최고의 주식으로 부상했다. 그러자 위키즈 코퍼레이션이 레비츠의 사업을 그대로 베꼈고, 많은 사람들은 위키즈의 주가가 "싸기" 때문에 이 주식을 매수했다. 하지만 위키즈는 레비츠를 따라잡지 못했고, 종국에는 부도 위기에 몰렸다. 반면 레비츠는 천정을 치기 전까지 무려 900%나 상승했다.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는 그의 자서전에서 이렇게 말했다. "가장 먼저 시작한 사람은 굴을 먹을 것이고, 두 번째로 시작한 사람은 그 껍데기를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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