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 로보틱스 - 현실의 로봇에 투자하라 (1)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미래에셋, 글로벌 로보틱스 - 현실의 로봇에 투자하라, 우재혁, 2022-11-08
로봇 산업은 시대적 흐름이다
흔히들 '로봇' 하면, 최근 테슬라가 발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Optimus) 같은 로봇을 상상할 수 있다. 하지만 로봇은 일시적 관심이나 자극적 쇼 차원을 넘어, 시대의 변화와 발전을 상징하는 산업이다. 특히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지나며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됨에 따라 현실적인 생산활동(제조업/서비스업 공히)에서 로봇의 역할과 기여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 로보틱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분석을 개시한다. 특히 물류로봇의 빠른 확장과 중장기적으로 협동로봇의 침투를 주시한다. 분석기업 중 화낙(6954 JP)을 Top Pick, 유진로봇(056080 KQ), 에브리봇(270660 KQ), 로보티즈(108490 KQ)를 관심 종목으로 제시한다.
스마트 제조 확산과 전략 산업 내재화로 산업용 로봇 수요 성장
세계 각국의 제조업 부흥 정책으로 인해 산업용 로봇의 수요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더 나아가 고부가가치 산업이자 안보의 영역으로 넓어진 반도체, 전기차 그리고 배터리 가치사슬(Value Chain) 재편에 따른 산업용 로봇 신규 설치도 필요할 것이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 "반도체 지원법"(CHIPS Act), "인프라법"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은 오바마 정부부터 진행된 <Manufacturing USA>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독일은 선제적으로 <Industry 4.0>을 진행하며 제조업 고도화 정책을 펼친 지 10년이 지났으며, 중국 또한 <중국제조 2025>라는 장기적인 로드맵을 이행하는 중이다.
서비스 로봇 중 물류로봇의 빠른 확장 전망
테슬라, 삼성, 아마존과 같은 글로벌 대기업들은 자사의 인공지능의 날(Tesla Al Day)나 국제전자 제품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 CES)에서 매년 새로운 모습의 휴머노이드 로봇 및 개인 서비스 로봇을 전시하고 있다.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를 보이며 서비스 로봇의 상용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문 서비스 로봇 중 물류로봇은 금리 인상기에도 불구하고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빠른 속도로 인간의 일터에 침투하고 있다. 아마존을 비롯하여 페덱스, DHL과 같은 글로벌 물류 기업들의 로봇 시스템 적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배송로봇은 기업들의 담당 인원 감축과 프로젝트 종료로 이른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라스트 마일(제품이나 서비스의 배송 직전 단계, Last mile) 배송의 핵심 주자로 아직 관심을 놓기 이르다. 최근 한국 정부의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에 배송로봇의 청사진이 담기며 실내외 데이터를 쌓은 후 상용화될 날이 머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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