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Ideas for Market] 2023.01 적절한 금리 레벨은 긍정적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미래에셋 [Ideas for Market] 적절한 금리 레벨은 긍정적, 2023-01-03, 박광남
채권 유동성 환경은 체크
• 지난 12월 ECB의 매파적 통화정책 회의와 일본 중앙은행의 YCC 확대 결정 이후 주요국의 국채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남. 국채 금리의 상승은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며 시장의 약세 흐름에 일조. 하지만 여전히 높은 인플레 환경에서 과도하게 낮은 장기 금리의 흐름은 오히려 주식시장에 부정적이라는 판단. 이에 최근 금리 상승에 따른 조정 국면은 중장기적으로 인플레 완화를 통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 장기 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5주 연속 하락하던 미국의 모기지 금리가 반등에 성공. 모기지 금리가 추가적으로 하락했다면 둔화 추세를 보이는 주택 시장 흐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었음. 민간 부동산 조사업체 Redfin에 따르면 최근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은 전년대비 0.7% 상승에 그치며 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 기저효과와 통화 긴축 정책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로 이러한 주택 시장의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경우 빠르면 1월부터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은 전년대비 하락 전환할 수 있음.
• 지난 11월 소비자 물가지수에서 주거비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OER이 10월과 달리 전월 대비 소폭 반등했는데, 섣부른 시장의 금리 고점 기대가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 전술한 것처럼 중간 주택 가격의 하락 추세가 이어진다면 서베이에 기반한 OER도 조만간 동반해서 하락할 것으로 전망. 서비스 물가에서 주거 비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주거비의 하락이 빨라진다면 임금 상승에 따른 주거비를 제외한 서비스 물가의 상방 위험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
• 하지만 BOJ의 YCC 확대 결정 등 매파적인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에 따른 채권 시장의 유동성 환경은 조금 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여. 최근 연준의 역레포 잔고는 2.5조 달러까지 증가하며 21년 10월 고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수준을 갱신. 게다가 그동안 채권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했던 재무부 현금계정도 연말에 반등했으며 올해 부채한도 협상을 앞두고 있어 향후에는 제한적인 역할에 그칠 가능성이 재기되고 있음.
• 이에 따라 시중 은행들의 유동성을 나타내는 지급준비금이 감소하며 3조 달러를 하회 한 상황. 물론 아직까지 채권 시장의 변동성 및 유동성 지표에 큰 변화는 없지만 연준의 양적 긴축과 매파적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채권 시장의 유동성 리스크가 불거질 경우 금리의 변동폭이 커지며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염두에 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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