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Fixed Income Weekly] 2023.09 연준의 r* 메시지와 이제야 눈치보는 시장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Fixed Income Weekly - 연준의 r* 메시지와 이제야 눈치보는 시장, 2023-09-25, 강승원, 박윤정
연준은 r* 0.875%로의 상향 조정 가능성 제기. 그러나 시장은 1%로의 추가 상승 가능성과 물가 목표 상향 조정 가능성까지 반영하며 10년 금리 4.5%로 직행. 시장은 연준보다 더 긴축적 상황을 반영. 4.5% 부근에서는 분할 매수가 유리.
▶ 연준의 r* 메시지와 이제야 눈치보는 시장
9월 FOMC 이후 미국 시장금리 급등. 특히, 장기금리 위주로 시장금리가 상승했는데 이는 시장이 연준의 r* 상승 가능성 메시지에 주목했기 때문. 2026년 경제 전망이 중요. 연준은 2026년 지표 전망을 모두 중립 수준으로 전망. 성장률은 잠재 성장률(1.8%), 물가는 목표치(2%), 실업률은 자연실업률(4%)을 전망. 이처럼 ‘균형상태’의 경제를 전망하면서도 기준금리는 중립금리(2.5%)보다 높은 2.875%를 제시. 이는 시장 입장에서 연준이 r* 전망치를 상향 조정(0.50%→0.875%)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
잭슨 홀 이전 치열했던 r* 논쟁을 살펴보면 0.5%~1.0%가 주요 논쟁 레인지. 즉, 금번에 연준이 제시한 0.875%가 서프라이즈라고 볼 수는 없겠음. 그러나 시장은 추가 상향 조정 가능성을 반영하며 1%를 선반영. 이때, r* 1%를 주장한 빌 더들리 같은 인사들은 r* 상향 조정과 함께 물가 목표치 상향 조정(2%→2.5%), 텀 프리미엄 확대(50bp→100bp) 등도 동시에 발생했을 것으로 전망하며 10년물 타겟을 4.5%로 제시. 당사 역시 r*의 단기 상승 정도를 감안해 10년물 금리 고점을 4.4%로 추정한 바 있음. 결국 시장은 r* 상향에서 물가 전망치 상향 조정 가능성까지 엿봤으며 이에 10년 금리가 4.5%로 직행.
연준은 그간 물가 목표치 상향 조정에 대해서는 논의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r*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 관점 유지. 즉, 금번 회의 이후 시장은 연준이 제시한 경로보다 더 긴축적인 상황을 반영했으며 이제야 시장은 연준의 눈치를 보기 시작한 것. 현재 금리 레벨에서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성장, 물가, 수급 쇼크가 필요. 그러나 연말까지 경기 모멘텀 둔화 및 근원 물가 안정화 전망. 이에 더해 이미 TGA 보유 현금 규모가 목표치를 달성한 가운데 계획 상 3분기 대비 4분기 발행 규모 축소. 단기간 내 랠리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4.5% 부근에서는 분할 매수가 유리한 전략.
▶ 선진권역 내부에서도 두드러지는 차별화
ECB가 Terminal rate 도달을 시사한 가운데 영란은행은 Close call로 기준금리 동결. 선진권역 내부에서도 미국과 미국 외 지역 경기 및 통화정책 차별화 심화. 미국 경기를 글로벌 경기와 동일시해서는 안될 것. 이에 더해 한국은 연말 앞두고 단기자금 시장 불안 확대. 추가 금리인상 우려는 기우. 10년물 4.0% 위에서는 분할 매수 관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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