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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2025 전기전자 연간전망] 다음 파도를 기다리며 기억해야 할 것들

자본추적자 2024. 10. 31. 06:00


DB금융투자 [2025 전기전자 연간전망] 다음 파도를 기다리며 기억해야 할 것들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DB [2025 전기전자 연간전망] 다음 파도를 기다리며 기억해야 할 것들 / 조현지 / 2024-10-22

 

남은 2개월여간 전기전자 섹터에 주가 상승 트리거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10개월간의 지지부진한 주가의 원인이었던 핵심 성장 둔화 부재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5년에는 투자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최저 수준에 근접한 업체가 많은 동시에 연간 증익에 대한 가시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수요 회복 기대감이 작용하다가 이내 실망하는 패턴이 반복되었던 지난 시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막연한 가능성에 기대감을 싣기 보다는 회복의 기울기를 결정할 다양한 변수를 검토하는 것이 중요하다. 24년 연간 미래 이익 추정치가 지속 하향조정되었다는 점에서 실적 전망치에 대한 신뢰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방이 어느 정도 지지되는 업체를 중심으로 한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한다. Historical P/B를 바탕으로 한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확보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우선적인 투자를 권고한다. 커버리지 업체 가운데 역사적 저점 수준 주가에 매우 가깝게졌거나 이미 수차례 저점을 돌파한 종목은 LG전자, LG이노텍, 비에이치, 해성디에스, 아이티엠반도체이다.

 

 

또한 실적 회복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요 회복에 대한 보다 확실한 증명이 필요하다. 25년 수요의 핵심변수는 1) 중국과 2) 애플이다. 이국환신 정책을 통해 중국 시장 내수 소비수요가 얼마나 회복될지, 애플은 아이폰 17을 통해 다시 반등할 수 있을지 국내 전기전자 업체 실적의 명운이 달렸다. 중국은 상무부의 보다 강화된 보조금 지원 정책에 힘입어 실질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해볼 만 하다. 셋톱 수요와 연동되는 대표적 부품인 MLCC도 중국을 중심으로 한 회복세가 뚜렷하다. 경기 부양책을 통한 추가적인 수요 촉진이 없다면 회복의 기울기는 더 가팔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중국향 매출 의존도가 높은 삼성전기 실적은 추가 상황될 여지가 있다. 애플은 25E 아이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2.36억대 수준을 기록하며 성장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당분간은 애플 밸류체인이라는 것만으로 메리트를 가지기는 어렵다. 따라서 애플 내 M/S 및 공급 가격이 크게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제 하에 논애를 비즈니스를 유의미하게 확장하고 있는 업체들이 선별적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티엠반도체와 비에이치가 이에 해당한다.

25년 투자에 있어 대형주 가운데는 LG전자와 삼성전자, 중소형주 가운데는 아이티엠반도체와 비에이치에 대한 우선적인 접근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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