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 [전략 인사이드] 2025.03 나스닥 급락 코멘트: 우호적 정책을 기다리는 시기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NH [전략인사이드] 나스닥 급락 코멘트: 우호적 정책을 기다리는 시기, 2025.03.07, 조연주
▶ 트럼프 관세 정책 변동성, 단기로는 자산시장의 혼란을 야기
- 팩트: 3월 7일(미국시간) 트럼프발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경기 비관론 확대되며 뉴욕 3대지수 모두 하락. 다우 -0.99%, S&P 500 -1.78%, 나스닥 지수 -2.61% 기록.
- 트럼프는 캐나다 멕시코 관세 부과에서 자동차 품목에 대한 관세 인상을 한달 유예한데 더해 USMCA 요건에 부합하는 품목들 모두에 대한 관세 인상을 4월 2일까지 한달 유예.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센트 재무부 장관이 이날 관세 정책에 우호적인 발언을 하면서 불확실성 재차 확대. 베센트 재무부 장관은 트럼프의 글로벌 비전에 동조하지 않을 경우 적대국 뿐 아니라 동맹국에도 경제적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발언.
-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부진도 경기둔화 우려를 확대. 민간 인력관리업체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CG&C)에서 발표한 2월 미국 해고자수는 17만건으로 2020년 7월(25만건)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 전월대비로는 245% 급증, 전년대비로는 103% 급증. 전일 ADP 민간고용 예상치 하회와 맞물리며 오늘 발표될 비농업고용자수 부진 우려를 견인.
- 또한, Marvell Tech는 1분기 EPS 0.61달러 매출액 18.7억달러를 제시하였으나 이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 이에 반도체 업황 전반적인 센티먼트 위축을 자극하며 엔비디아 -5.74% 하락 마감. 다만, 장마감이후 발표된 브로드컴의 견조한 실적 발표에 시간외 9% 급등 중.
- 산업별로는 경기소비재 -2.9%, 부동산 -2.8%, 테크 -2.7%, 커뮤니케이션 -2.1% 등 하락.
- 영향: 트럼프의 캐나다 멕시코 관세 시행 이후 품목별 관세 부과 지연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관세 정책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지배적. 4월 2일 예정된 상호관세 및 유럽 관세, 반도체/자동차/의약품 관세 역시 유예와 부과를 오가며 주식시장의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확대.
- 다만, 지속적인 품목별 유예 및 상대국들의 비전 동조화 희망 발언에서 트럼프는 협상가라는 기존의 뷰는 유지. 트럼프 관세 정책 부과에 따른 공포심리는 3~4월이 PEAK가 될 것으로 전망. 베센트 재무부장관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규제 완화를 통한 금리 완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으며 트럼프 관세 정책의 목적은 리쇼어링.
- 최근 고밸류 부담이 높은 기술주 중심의 차익실현이 확대되며 나스닥 지수의 하락을 견인. 2025년 M7 기업들의 실적 증가율은 2024년과 같은 차별화 크지 않음. 다만, 전년대비 낮아지는 금리 레벨 기조와 감세 정책, 규제 완화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미국 실적 주도는 여전히 기술주 중심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 3~4월 밸류에이션 조정에 따른 가격부담 완화 시 미국 주식시장 매수 전략 유지.
'투자 카테고리1 > 투자 [Hous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증권 [경제리포트] 2025.03 트럼프 관세와 미국 경기 점검: From inflation shock to growth shock (0) | 2025.03.14 |
---|---|
DB금융투자 [Econ Guide] 2025.03 미국 예외주의에 균열? (0) | 2025.03.12 |
DB금융투자 [전략의 샘] 2025.03 봄철 엔화 강세 주의보 (0) | 2025.03.11 |
삼성증권 [산업리포트] 2025.02 차이나 테크의 봄이 오는가?: DeepSeek와 시진핑이 쏘아 올린 공 (0) | 2025.03.07 |
NH [전략 인사이드] 2025.02 예고된 트럼프의 펀치들 (0) | 2025.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