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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 [미국 자율주행 및 로봇 산업] 2025.07 Physical AI 시대의 개막

자본추적자 2025. 7. 10. 06:00


NH [미국 자율주행 및 로봇 산업] 2025.07 Physical AI 시대의 개막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NH [미국 자율주행 및 로봇 산업] Physical AI 시대의 개막, 2025.07.04, 고민성, 하늘

 

미국은 Physical AI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산업은 테슬라의 로보택시 출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상용화 단계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개발 난도가 높아 아직 상용화를 논하기는 이른 상황이나 중장기 효용성은 여전하고 기술이 발전하고 있어 개발 속도 역시 빨라질 전망입니다.이에 당사는 미국 기업 탐방을 통해 Physical AI 산업 관련 미국 기업들의 전략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 기회를 모색해보았습니다.

 

▶ 미국은 Physical AI 시대 본격 개막

지난 6월 16~20일 미국 탐방을 다녀왔다. Physical AI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테슬라,엔비디아, Aurora Innovation, 글로벌 Rideshare 기업인 Uber와 Lyft, 중국 로보택시기업인 Pony.ai, 마지막으로 관련 밸류체인 기업인 Ouster, Ambarella를 방문해 미팅을 진행했고 자율주행 및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생각과 향후 전략을 살펴보았다.

 

올해는 미국 내 Physical AI 산업이 본격적으로 개화하는 첫해다. 자율주행 산업은 로보택시 사업을 통해 본격 상용화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아직까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으나 효용성 측면에서 중장기 방향성은 여전하고 기술 진보로인해 개발 속도가 점차 빨라질 것으로 전망한다.

 

▶ Tesla와 중국의선두경쟁

현재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은 Tesla와 중국의 선두경쟁이 치열하다. 중국 업체들은 자국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선두 업체인 Tesla의 기술을 참고하면서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자율주행 기술이 보편화되어 있는국가이며, Tesla는 2020년부터 FSD 베타 버전을 배포해 현재 자율주행 데이터를 가장많이 보유하고 있는 업체이다. 자율주행 산업에서 승자가 되기 위한 조건은 1) 기술의안정성 확보와 2) 센서, AI 칩 등 제조비용 절감을 통한 경제성 확보이다.

 

중국과 미국은 모두 정부가 자율주행에 대한 기본적인 지침과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다만 중국은 지방 정부와 도시에 구체적인 시행과 세부 규제를 위임하고 있으며 미국도 주별 규제가 상이하다. 두 국가 모두 자율주행 기술 확대를 위한 규제 단일화와 법적 책임및 사고 처리 기준 통합화가 예상된다. 국가 차원의 표준화가 이루어져야 해외 시장 진출 경쟁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테슬라의 자율주행기술은 중장기 산업표준이 될 전망

테슬라의 End to End Neural Network 기술은 중장기적으로 자율주행 산업의 표준이될 것으로 전망한다. 가장 큰 강점은 인간과 같은 주행 판단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이는보수적인 Rule-based 모델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은 로보택시 출시를 기점으로 진정한 의미의 자율주행인 Level 4 단계로 확장되었으며 향후 AI 모델의 고도화를 통해 안전성이 더욱 강화될 것이다.

 

가상 데이터의 중요성확대될 것

자율주행은 Long Tail 문제 해결을 통해 완성될 것이다. 이를 위한 AI 학습에는 천문학적인 양의 데이터가 필요할 것이며 AI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고 Edge Case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가상 시뮬레이션 데이터의 중요성이 확대될 것이다. 엔비디아는고도의 Digital Twin 기술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를 선도할 것으로 전망한다.


로보택시 산업은 Rideshare 업체에 신규 사업 기회

로보택시 산업이 개화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Uber, Lyft로 대표되는 Rideshare 기업의경쟁력 약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당사는 이러한 우려는 시장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며, 로보택시 시장 규모 확대는 오히려 Rideshare 기업에 신규 사업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 판단한다. 가격과 ETA(예상도착시간) 측면에서 소비자와 로보택시 사업자를 연결해주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멀지만 가야하는 길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자율주행 산업과 비교해 아직 상용화를 논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HW 구축의 어려움과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큰 제약 요인이다. 다만, 노동 비용의 감소라는 중장기 효용성이 여전하고 최근 가상 데이터를활용한 기술 진보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상용화 속도는 점차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Uber 최선호주, 테슬라 차선호주

Top Pick으로는 로보택시를 통해 신규 사업 기회가 예상되고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여한Uber를 제시한다. 로보택시 산업 확대에 따른 Rideshare 시장 축소 우려는 점차 해소될 것이다. 차선호주로는 테슬라를 제시하는데, 중장기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표준이 되고 SW 중심의 사업 전환을 통한 실적 성장 가속화를 예상하나 올해는 자동차 판매 감소와 로보택시 출시 이후 일부 노이즈가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 예상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