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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자산배분] 2025.10 하우스뷰: 밸류에이션과 지수의 고점

자본추적자 2025. 10. 8. 06:00


NH투자증권 [자산배분] 2025.10 하우스뷰: 밸류에이션과 지수의 고점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NH [자산배분] NH 하우스 뷰 10월호, 2025.09.30, 하재석

 

밸류에이션과 지수의 고점

 

주식과 채권을 비롯한 주요 자산 가격은 9월 FOMC를 앞두고 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하며 동반 상승했습니다. 실제로 연준은 25bp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다만, FOMC 이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와 달러 지수는 오히려 상승했는데, 이는 AI 투자 확대에 따른 미국 경기 호조와 관세 영향으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가 반영되면서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AI를 활용한 수익 모델이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막대한 투자가 과연 지속 가능할지에 대한 일각의 우려가 있지만, 현재로서는 AI 투자 확대 사이클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OBBB 법안 통과에 따라 감세 효과도 기대되며, 미국뿐 아니라 유럽의 확장적 재정 기조도 이어지고 있어 정부 부채에 대한 부담은 여전합니다. 따라서 내년까지 기간을 확장하더라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의 하락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한국은행 역시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채권 투자에 대해서는 단기물 중심으로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 드립니다.

 

주식시장은 AI 관련 성장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물론 최근 파월 의장의 발언처럼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재하지만, 2020년 고점과 비교하면 아직 여유가 있습니다. 당시 2020년 9월 나스닥의 12개월 선행 PER은 35배까지 상승했으나, 지수의 고점은 실적 증가율이 둔화된 2021년 11월에 나타났습니다. 현재는 AI 투자 사이클 하 견조한 실적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의 추가 확장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KOSPI 역시 관세 협상 불확실성과 달러 강세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일부 조정이 있었지만, 우려가 완화될 경우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