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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음식료] 가격이 오르면 주가도 오른다

자본추적자 2022. 12. 6. 07:00


NH투자증권 [음식료] 가격이 오르면 주가도 오른다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NH투자증권, [음식료] 가격이 오르면 주가도 오른다, 2022.11.29, 주영훈

 

가격이 오르면 주가도 오른다


우리는 인플레이션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 동안 가격 인상을 망설이던 음식료 기업들도 원재료 가격 상승을 명분 삼아 앞다투어 동참하고 있다. 인간의 삶을 영위하는데 있어 필수적인 먹거리이다보니 수요 감소 우려는 크지 않다. 한번 오른 가격은 웬만해서는 다시 내려가지 않으며 이는 음식료 업체들의 외형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2023년의 음식료 사업의 핵심 투자포인트는 마진 스프레드 확대다. 2022년 대규모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회할 정도로 빠른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익성 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최근 곡물가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 가격이 조금씩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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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 업종 투자의견 Positive로 분석 개시


음식료 업종 분석을 개시하며, 업종 투자의견 Positive(비중 확대)를 제시한다.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하는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P(긍정적): 물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22년과 '23년 당사 물가상승 전망치는 각각 +5.1%, +3.7% 이며 이는 과거 3년('19년: +0.4%, '20년: +0.5%, '21년: +2.5%)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이는 음식료 기업들의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2. Q(중립적): 가격 인상으로 인한 수요 위측은 크지 않을 것이다. 한국 가구 소비지출 중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주류 및 담배 비중은 각각 14.2%, 1.2%에 불과하다. 경기가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이 강해진다고 가정하더라도 내식에 대한 수요가 추가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3. C(긍정적): 곡물을 비롯한 주요 원재료의 가격이 상승하며 '22년 한 해 음식료 기업들의 원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전히 불확실성은 남아 있으나 글로벌 곡물가격 상승 배경이 된 3가지 요인(유가 상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라니냐 기후)은 내년도 부정적 영향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3년 원/달러 환율이 점진적 하락세를 그릴 것으로 전망하는 점 또한 원가 부담 축소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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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유망종목 오리온, 롯데칠성 제시

오리온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2가지다. 첫째는 브랜드의 가치다. 음식료 산업 전체 수요는 특별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지만 개별 기업별로는 수요 변화에 대한 온도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제품 가격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물건 하나를 선택하는데 있어서도 소비자들은 깐깐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은 제품들은 시장점유율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판단된다. 주력 제품들의 높은 브랜드력을 보유한 오리온이 이에 해당한다.

둘째로 해의 사업에서의 성공적 행보 때문이다. 국내 음식료 시장에서 검증받은 제품들을 기반으로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주요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미 전체 매출의 65% 이상이 해외 사업으로부터 발생 중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중국 사업의 매출 비중이 높은데, 2022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중국 내수 소비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우려감이 커졌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중국 당국이 방역 정책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이에 맞춘 스낵 신제품 출시가 예정된 만큼 실적 및 주가의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롯데칠성의 핵심 투자 포인트는 주류 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회복이다. 동사의 주력 제품인 ‘처음처럼'은 2019년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시작된 이후 소주 시장 내 지속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해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22년 하반기 신제품인 처음처럼 새로를 선보이며 반전을 모색 중이다. 출시 첫 한 달 680만병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며 월별 매출 또한 증가세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아직까지 유흥 채널에 입점이 완료되지 않은 만큼 추후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 현재 14~15% 수준에 불과한 소주 시장 점유율이 상승세로 접어들 경우 주가 모멘텀은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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