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Ideas for Market] 2022.12 연말 랠리 가능성은 유효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미래에셋 [Ideas for Market] 연말 랠리 가능성은 유효, 2022-12-05, 박광남
너무 빠른 금리 하락은 주의
•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은 브루킹스 연구소가 주최한 연설에서 금리 인상의 속도 조절을 시사한 파월 의장의 발언에 환호했음. 특히 물가 둔화 가능성과 과잉긴축 우려에 대한 언급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된 것으로 추정. 특히 과잉긴축 우려에 대해서 언급한 점은 긍정적이었다는 판단. 후행적인 금리 인상의 효과가 완전히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ISM 제조업 지수가 기준선 50을 하회하는 등 실물경제의 오버 킬 리스크가 점점 확대되고 있었기 때문.
• 연준은 지난 9개월 동안 375bp의 금리를 올렸는데 이는 1970~1980년대를 제외하곤 가장 빠른 속도. 12월 FOMC에서 50bp를 추가로 인상한다면 10개월 동안 무려 425bp의 금리가 인상되는 셈. 게다가 금번 긴축 사이클에는 역대급 양적 긴축까지 동반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됨. 또한 정보의 비대칭성이 컸었던 과거와 달리 정보의 대칭성이 확산되고 있는 사회적 변화도 고려할 필요. 즉, 계량화 하긴 어렵지만 과거보다 정책 효과가 휠씬 빠르게 반영될 경우 과잉긴축의 부작용은 더욱 커질 수 있음.
• 다행스럽게도 파월 의장의 발언이 금리 인상 부작용에 대한 공포와 우려가 티핑포인트에 도달하기 직전에 적절하게 쿨 다운을 해줬다고 판단. 지난 10월 물가지표의 하락과 더불어 이번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시장의 블랙스완, 펫 테일 리스크 같은 극단적인 국면은 더 이상 고려하지 않을 것.
• 극단적인 리스크를 제외하고 장기금리의 하락과 달러의 약세 같은 시장의 변화를 고려했을 때 시장의 연말 반등 국면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하지만 금리의 하락 속도 측면에서는 조금 과도한 부분이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음.
• 최근 한 달 동안 미국의 10년 물 국채금리는 직전 고점 대비 약 80bp 가량 하락하며 3.5%를 하회하기도. 문는 시장금리가 너무 빠르게 하락하며 기대 인플레이션이 재차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 물론 아직까지 주의할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인플레 우려에서 벗어나고 있는 시장의 입장에서 기대인플레이션의 재상승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 게다가 파월 의장의 발언 중 금리 인상 기조 자체는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 시장의 움직임과 연준의 기대 사이에 괴리가 너무 커질 경우 변동성 확대 요인이 될 수도 있어 금리의 안정화에 주목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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