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One Point Asset View] 2023.02 보다 더 리스크에 열려있는 마음으로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보다 더 리스크에 열려있는 마음으로, 문홍철, 2023-01-25
물가가 하향 안정되고 있고 사람들의 관심이 물가보다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한층 더 옮겨가고 있다. 이는 결국 위험자산 가격에 부진한 경기의 선반영이 마무리되어가고 있다는 의미임과 동시에 무엇보다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에 막바지가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다. ECB와 BOJ가 여전히 긴축적으로 버티고 있지만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악재가 모두 노출되었다면 보다 과감하게 수혜를 받을 자산 편입을 준비할 때이다. 신호는 국채시장에서 먼저 나타났다. 전세계 국채금리는 기준금리보다 훨씬 아래로 내려가 있다. 채권시장이 인플레중앙은행을 얕잡아 보는 과잉이라는 시각도 일부 있지만 역사적으로 채권의 집단지성은 늘 옳은 편에 서 왔다. 이번에도 확률에 걸어 보자. 고인플레와 고금리가 사라진다면 가장 혜택을 입을 자산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고민해야 할 때이다.
국내 주식은 높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가치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수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국내외 국채 금리는 기준금리와 역전되어서 가격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빌미로 금리가 일부 반등할 수 있으니 이를 장기 채권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채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절대 금리가 높은 크레딧 채권에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추천한다. 유가는 중국 리오프닝이 선반영되었고 운송 비중이 작은 중국의 석유 수요 특성상 2022년 중국 폐쇄 때와 마찬가지로 유가에 제한적인 영향만을 미칠 것이다. 또 리오프닝이 물류 및 생산 병목 해소로 디플레 압력요소도 있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중국 섹터는 관광과 면세점, 카지노 등의 수혜주에 집중하자. 달러/원환율은 ECB의 매파적 태도가 견지되는 중에는 하방압력이 꾸준히 유효하다. 다만 유럽도 조만간 물가 고점에 따른 ECB의 비둘기 피봇이 올 수 있고 이것이 갑작스런 달러를 야기시킬 수 있으므로 변동성 확대에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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