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2023.03 기업이익 컨센서스의 '급' 상향 조정 가능성
매수매도 추천은 아니며 기관의 투자논리를 엿보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기업이익 컨센서스의 '급' 상향 조정 가능성, 강현기, 2023-03-05
■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릴 경우 주식시장이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
한국 주식시장의 상장사 영업이익은 2022년 3분기부터 전년동분기 증가율 기준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23년에도 기업이익이 부진한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잔존한다. 다만, 시장 참여자들의 이 같은 생각이 변모할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 현재 디스플레이션을 맞이하며 CPI(%YoY) - PPI(%YoY) Spread 확대되고 있다는 점 주목
현재 'CPI(%YoY) - PPI(%YoY) Spread'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소비자물가(CPI)는 한번 올라가면 그것이 쉽게 낮아지지 않는다. 사회 곳곳에서 메뉴비용(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새로운 메뉴판을 만드는 비용을 초래)이 지불되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높은 가격이 상당 기간 이어지는 것이다. 반면, 생산자물가(PPI)는 다른 양상을 지닌다. 원료비의 등락은 곧장 이를 거래하는 1차 및 2차 생산자들 사이의 거래에 반영된다. 그리하여 직전까지의 인플레이션을 지나서 이후 디스플레이션이 찾아오면 소비자물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에 반하여 생산자물가는 큰 폭으로 낮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CPI (%YOY) - PPI (%YoY) = 판가 - 원가 = 기업이익
■ 기업이익 증가 가능성을 투영하며 주식시장이 상승할 가능성 염두, 딥밸류 가치주 선호
기업의 입장에서 소비자물가는 판가, 생산자물가는 원가로 볼 수 있다. 여기서 판가와 원가의 차이가 확대된다면 기업이익이 개선되는 것은 당연하다. 현재도 이와 같은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 글로벌 전반으로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는 것과 더불어 CPI 상승률 대비하여 PPI 상승률이 둔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CPI(%YoY) - PPI(%YoY) Spread'가 개선되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이러한 거시적 현상이 진행된 이후 일정한 시차를 두고 개별 기업의 이익 증가 가능성을 투영하며 주식시장이 상승했다. 현재도 이와 같은 현상을 기대해볼 수 있는 것이다.
전략적으로는 직전까지 기업이익이 무너지며 철저히 저평가된 주식을 선호한다. 향후 기업이익이 개선될 수 있는 환경이라면, 실적과 관련한 우려로 압박을 받으며 낮은 밸류에이션 상태에 머물고 있는 주식이 재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점이 당사가 최근 여러 자료를 통하여 딥밸류 가치주를 추천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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